아이디어 하나로 스타트업

아이디어 하나로 스타트업 - 세상을 놀라게 한 작지만 강한 스타트업 30
진은혜 지음 / 원앤원북스 / 2023년 7월

더이상의 블루오션이 있을까 싶은 세상이지만,아이디어 하나로 회사를 차려서일까. 《아이디어 하나로 스타트업》 참신한 아이디어로 창업한 30인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

한동안 불면증으로 고생도 했었고, 생각이 많아지면 쉬이 잠 못드는 편이라 《아이디어 하나로 스타트업》에 소개된 많은 회사중에 '생체리듬 케어 스타트업 루플 김용덕 대표 편'에 눈길이 갔다.

루플은 빛으로 생체시간을 재설정하는 생체리듬 케어 스타트업이다. 라이트 테라피(Light Therapy,광선요법)기술로 낮에는 집중력을, 밤에는 수면을 관리한다고 한다.

루플의 대표는 많은 동료들이 불면증이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수면 부족은 불안감이나 우울감 등 부정 감정을 증대시키는 등 건강과 직결되는 것은 물론이고, 집중력 저하 등 업무에도 지장을 초래한다. 김 대표는 동료들이 불면증에 시달리는 이유는 오랜 실내 생활로 생체 리듬이 깨져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생체리듬은 24시간을 주기로 일어나는 생체 내 과정을 뜻한다. 아울러 주기의 리듬은 생체시계에 의해 조절된다.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이 낮에 햇빛을 통해 분비되어 충분히 만들어져야 밤에 멜라토닌이 잘 분비되어 숙면에 이르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숙면을 위해 침대를 비롯해 신경을 많이 쓰지만, 근본적이 해결이 필요하다며 "잠든 8시간이 아니라 깨어있는 16시간이 숙면을 좌우한다."고 강조한다. 눈 뜨고 활동하는 16시간이 생체시계를 재설정하는 골든타임이라는 여겨 '맑은 정신이고 싶을 때는 올리데이를, 쉬고 싶을 때는 올리나이트' 일명 낮과 밤 조명 '올리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한다.

집중력 향상에 특화된 올리데이는 디지털 카페인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에스프레소 한 잔이 체내 각성을 시키는 데 필요한 시간이 30분인데, 올리데이는 20분 만에 정신이 맑아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카이스트와 공동 실험 결과 집중력 향상 뇌파인 베타파가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아침 시간 몽롱한 정신을 깨우기 위해, 중간 중간 집중이 필요할 때 커피가 생각나는데, 카페인에 예민한 편이라 오후에는 불면증 때문에 커피 및 카페인을 자제하는 편이다. 그런데 올리데이 조명이 카페인 섭취를 대신해 빛으로 각성시킨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외에도 관심가는 기업들이 많았는데, 참신한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얻고 싶은 분들은 《아이디어 하나로 스타트업》을 일독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