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버스 시대 UAM 인프라 버티포트에 투자하라
김태호 지음 / 경향BP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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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UAM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다. 머지않아 서울에도 하늘을 나는 에어택시가 상용화될 예정이다. 《스카이 버스 시대 UAM 인프라 버티 포트에 투자하라》는 UAM의 핵심 버티 포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버티 포트 Vertiport

2023년 영국『이코노미스트』 올해의 단어로 선정.

vertical flight + airport의 합성어로 수직 이착륙장을 일컫는다.

 

저자는 UAM이 상용화된 2035년 즈음에는 UAM을 이용할 수 있는 버티 포트가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다시 말해서 '버세권'이 주거와 부동산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 전망한다. 그러나 버티 포트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5가지 요소가 충족되어야 한다고 한다.

 

? 탑승객 편리성

? 사업자의 수익성

? 교통의 공공성

? 비행 안전성

? 지역사회 수용성

 

유동성 인구가 많은 터미널 부근이나 작은 공항이 버티 포트를 구축하기 좋으나, 대중교통 개선 효과가 있어도 환경문제나 소음 그리고 안전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조율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물론 미래의 대단지 아파트에는 버티 포트를 도입하는 것이 당연해지겠지만 말이다.

 

만일 서울에서 버티 포트를 구축하기 최적화된 장소인 고속 터미널이 버티 포트로 바뀌게 된다면, 국내 여행을 위해 굳이 김포 공항까지 갈 이유가 없어진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2030년에는 지방에서도 서울 중심부까지 1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세상 메가시티 리전이 펼쳐질 수 있다. 10여 년 정도 후에는 시간과 공간의 개념 그리고 주말이 보다 여유로워지지 않을까 기대되는 대목이다.

 

저자는 《스카이 버스 시대 UAM 인프라 버티 포트에 투자하라》에서 IT 강국 대한민국이 UAM 생태계를 구축하는 대한민국만의 버티 포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버티 포트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저자가 제시한 대한민국 지역별 버티 포트 전략에 눈여겨보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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