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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트렌드를 알면 100억이 보인다
김피비.곽상빈 지음 / 마인드셋 / 2023년 6월
평점 :
2018년부터 5년간 투자시장의 장기 전망 예측을 적중한 전문가 '빅 쇼트 김피비'는 한국의 마이클 버리로 불린다. 투자 천재 김피비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해석할 줄 알면 상승, 하락 시그널이 보인다며 《투자 트렌드를 알면 100억이 보인다》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완벽한 투자법을 소개한다.
주식, 부동산, 채권, 원자재, 비트코인 등 다양한 투자자산에는 고유의 특징이 존재한다. 각 자산의 특징에 따라 투자의 방법도 달라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투자 트렌드를 알면 100억이 보인다》는 각기 다른 자산에 투자하는 방법이 다를지라도, 투자 입장에서 바라보면 공통된 원리가 존재한다고 강조하며, 성격이 다른 어떤 투자시장이라 해도 통용되는 시장 경제 원리를 기반으로 한 투자의 절대원칙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저자가 《투자 트렌드를 알면 100억이 보인다》에서 공개한 투자의 절대원칙은 '모든 투자 시장의 상품은 유동성, 내 재가치, 심리라는 3가지 변동 요인에 의해서 가격이 움직인다'라는 트라이앵글 이론이다.
다시 말해서 트라이앵글은 시장 유동성이 높아지는 시기, 상품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상품에 사람들이 주목하는 여부가 충족하면 투자하기 좋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트라이앵글의 3요소인 유동성, 내재 가치, 심리를 파악하기 위해 저자는 다양한 금융 데이터와 경제지표를 분석하여 파악한다고 한다. 수많은 지표 중 중요한 지표로 금리, 버핏 지수, 제조업 pmi, 마진 데빗(margim debt), 경기 선행 지수를 뽑았다.
다른 경제지표는 많이 눈에 익었으나, 마진데빗은 다소 생소한 지표라 느껴진다.
마진 데빗은 주식시장에 신용과 빚으로 투자한 금액의 변동을 알려줘 시장 통화의 팽창 상태를 알 수 있는 자료로, 월가 기관투자자들의 활용도 높은 지표 중 하나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미리 예측해 큰 수익률을 올리며 유명해진 마이클 버리가 중점적으로 보는 시장 보조지표로 알려져 있다.
경제 분석이 필수인 시대라고 말하는 저자는, 《투자 트렌드를 알면 100억이 보인다》에서 트라이앵글 이론에 다양한 지표들을 병행하며 투자의 기본기를 강조한다. 투자 트렌드의 변화를 민감하게 캐치하는 방법 등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며 늘려 나가는 투자의 큰 그림을 그리는 법을 배우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23년 최신 투자시장 트렌드와 투자 비기 10선 등이 수록되어 있으니, 투자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일독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