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챗GPT·바드 인공지능이 바꿔놓을 핵심역량 4가지
윤석만 지음 / 가디언 / 2023년 6월
평점 :
2023년 초 챗 GPT는 세상을 놀라게 했다. 질문을 넣으면 뚝딱 답안이 나오며 많은 이들을 열광하게 했다. 《챗 GPT ·바드 인공지능이 바꿔놓을 핵심 역량 4가지》는 인공지능과 경쟁하려 하지 말고, AI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라고 권한다.
챗 GPT의 능력은 놀라웠다.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논리와 추론으로 초안을 잡고, 새로운 디자인을 뚝딱 만들어내며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있다. 잘 물어봐야 좋은 대답이 나오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철학적 사고가 요구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래 핵심 역량 4가지★
연결 지능 : 창의성의 핵심
인성 역량 : Humart가 진짜 실력
실천 지식 : howknow의 시대
소통 능력: 호모 커뮤니쿠스
사물을 연결하는 창의성을 기반으로, ai가 가질 수 없는 인성을 지녀야 미래 사회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지식을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필요한 지식을 습득해 어떻게 새로운 지식을 만들 수 있는지가 핵심이며,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공감력이 뛰어난 사람이 앞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한다.
앞으로는 사람이 절대 자원인 Humine 시대가 도래한다고 한다. 한 학문만 파면 성공하는 시대는 저물고 있다. 미네르바 스쿨처럼 문학, 역사, 철학 등 인문학부터 코딩, 화학 등 모든 분야의 학문을 통섭적으로 배워 하나의 이슈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이 떠오르는 것도 시대적인 흐름이라 할 수 있다.
이미 챗 GPT와 AI는 대학 강의실의 풍경을 바꿔놓았다. 교수들은 챗 GPT로 강의 초안을 만들고, 학생들은 챗 GPT로 리포트를 작성한다. 이제 더 이상 남의 논문을 베끼는 사람도 없을 것 같다. 챗 GPT가 대신하면 되니까. 오히려 학교에서 학생들의 리포트가 너무 완벽해서 Ai의 작품인지, 본인이 직접 작성한 것인지 감별해야 할 정도라고 한다. 심지어 강의실 없이 온라인 수업으로도 충분히 수업 진행이 가능하다. 저자는 교육에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묵묵히 시사한다.
《챗 GPT ·바드 인공지능이 바꿔놓을 핵심 역량 4가지》는 AI 세상 저 편에서 인간이 갖추어야 할 4가지 역량을 짚어보며, 멋진 신세계가 펼쳐질지, 빅브라더의 세상일지 결정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고 이야기한다. ai가 어떤 새로운 직업을 창출하고, 세상을 새롭게 할지 기대된다.
그러나 우리는 어느 시대를 살아가더라도 언제나 행복한 삶을 추구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듯 "인간의 모든 의지적 행동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에 있기 때문이다. 진정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고, 자아실현을 위해 도전하면서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아갈지 고민하며 Humine 시대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