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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습관이 끝까지 간다 - 의지나 열정은 필요 없다 단순한 반복이 단단한 인생을 만든다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장은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년 6월
평점 :
'단순한 반복이 단단한 인생을 만든다'라고 강조하는 IT 회사 CEO 호리에 다카후미는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자기계발서 《간단한 습관이 끝까지 간다》에 과장없이 담백하고 솔직하게 담아냈다.
저자는 자신의 성공 노하우는 크고 작은 다양한 변수가 난무하는 세상에서 수중에 있는 능력을 최대화해 잘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수중에 있는 능력'이란 무엇일까?
수중에 있는 능력은 어떤 특별한 재능이나 센스가 아니라, 평소 사고 방식과 행동이 몸에 베인 좋은 습관이라고 전한다. 저자의 성공노하우를 담은 《간단한 습관이 끝까지 간다》에서 자신의 좋은 습관을 소개하고 습관을 익히기 위한 간단한 방법을 제시한다.
1. 끝까지 해내기 위한 행동 습관
2. 아이디어를 손에 넣기 위한 습관
3. 시간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습관
4.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한 습관
5.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습관
저자는 예민한 성격에 완벽주의를 추구하다 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체질이라고 한다. 그래서 사소한 일도 고민하고 불안해하며 한번 불안함을 느끼면 오랫동안 지속되는 편이란다. 본인이 스트레스 내성이 취약하다는 것을 알기에 스스로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여러 가지 습관들을 소개해 관심이 갔다. 그는 최고의 스트레스 관리법으로 '제행무상'을 꼽았다.
제행무상은 불교의 세 가지 금본교의인 삼법인 중 하나로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세상에 모든 것은 움직이고 흘러가며 변화한다. 우리가 과거에 사로잡힌다고 해서 바뀌는 건 없기에 후회하고 원망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래서 저자는 절대적인 스트레스 관리는 나에게 존재하는, 지금 밖에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몸을 맡긴다고 한다. 더불어 흐름에 순응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덧붙인다.
스스로 '이렇게 하고 싶다'라며 흐름에 올라탄 적은 별로 많지 않다. 결국 모든 것은 그렇게 흘러가기 마련이다. 물론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모든 것은 바뀌어 간다. 흘러간다. 나는 그것에 순응한다. 그것이 즐겁다.
간단한 습관이 끝까지 간다 中 p. 168
즉, 세상 일이 내 마음같지 않기에 어깨의 힘을 빼고 눈앞의 일에 열중하라고 권하는 것이다.
저자는 간단한 습관이 단순한 반복으로 이어지면 인생이 단단해진다라고 전하며, 의지나 열정보다 간단한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거창한 노하우는 따라하기도 어렵고, 끝까지 완수하기도 힘들다.
지금 나의 작은 행동이 모여서 습관이 되고, 그 습관들이 모여 무기가 되며 나의 미래가 된다. 그러므로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간 효율을 극대화하고,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워지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좋은 습관을 들이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를 할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을 더욱 소중히 여기자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