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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만들어내는 철학 - 성공하기 위한 철학사고의 프레임워크 ㅣ 변화하는 힘
오가와 히토시 지음, 박양순 옮김 / 북스토리지 / 2023년 5월
평점 :
디자인 싱킹에 이어 아트 싱킹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피카소 슈타인이 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저자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철학》에서 철학이란 무엇인지 짚어보고, 성공하기 위한 철학 사고 프레임 워크에 대해 소개한다.
철학이란
기존의 프레임을
뛰어넘는 행위를 말한다.
철학 하는 것은 생각하는 대상에 대해서 자신이 가진 기존의 프레임을 초월해 생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철학의 프로세스로 살펴보면 프레임을 뛰어넘어 의미를 의심하고, 비사고적 요소로 깊이 생각해 본 뒤에 새로운 의미를 창출함으로써 보다 깊이 이해하여 본질을 꿰뚫어보면서 보다 선하게 살아가게 한다.
저자는 현대인에게 철학 공부가 필요한 네 가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하나, 지금은 글로벌 시대이다
철학이 발전해 온 유럽, 미국 등의 엘리트는 모두 철학을 배우기 때문에, 세계 무한 경쟁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철학을 익혀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둘, 정석이 없는 시대이다.
개인도 국가도 이전의 성공 모델이 붕괴되어 무엇이 정석인지 알 수 없게 되었다. 철학은 제로에서 사고하는 행위이므로 니즈가 고조된다는 것이다.
셋, AI 시대가 도래했다.
AI가 실생활에 실용화되는 단계에 접어들었기에 인간은 창조적 사고를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워진다.
넷, 팬데믹 시대
뉴노멀을 비롯해 사고를 새로운 시점에서 상식을 재정립해야 하기에 철학의 도움이 필요하다.
즉, 글로벌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철학이 필요하고, 제로베이스 사고력을 함양과 창조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 철학이 필요하며, 새로운 시대에 상식의 재정립을 위해 철학적 사고를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철학은 생각하는 방법이자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이므로, 철학 센스를 연마하는 트레이닝을 통해 철학적 사고를 습득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아울러 철학적 사고를 통해 '피카소 슈타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고할 때 '피카소 슈타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피카소의 감성과 아인슈타인의 이성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의미로, 우선 감성으로 보고, 이성의 흐름으로 결과를 창조적으로 도출하는 과정을 재치있게 비유한 것이다. 따라서 철학적 사고를 하면 우리가 원하는 이노베이션이 자연히 실현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외에도 철학으로 경제적 고민과 관계의 고민까지 원만하게 해결하는 철학적 사고 법, 철학을 비즈니스에 응용하는 방법 등 철학적 사고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삶과 비즈니스 영역의 전반에 걸쳐 성공에 이르는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
철학은 따분하고 어렵다 느껴진다면, 보다 쉽고 재밌게 다가갈 수 있는 책으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철학》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