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켜내는 연습 -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심리 처방전
브리애나 위스트 지음, 이상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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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척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 있게 사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치유의 마법사 브리애나 위스트는 《나를 지켜내는 연습》에서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심리 처방전을 제안한다.

 

최고의 자기애는

불행한 삶을 더 이상 참지 않는 것,

그리고 문제를 직시하는 것이다.

 

《나를 지켜내는 연습》는 자신의 삶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 17가지를 알려주며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리고 자기 파괴의 12가지 증세를 통해 변화가 필요한 때인지 판단하고 알아차릴 것을 권한다.

 

◆ 변화가 필요한 자기 파괴 증상 ◆

  1. 원하는 것보다 원하지 않는 것을 더 잘 안다.

  2.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들보다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한다.

  3. 문제를 회피한다.

  4. 실제로는 어떻든 괜찮아 보이려고 노력한다.

  5. 최대 관심사는 남들의 호감을 사는 것이다.

  6. 실은 자기감정이 가장 두렵다.

  7. 왜 원하는지 묻지도 않고 맹목적인 목표를 추구한다.

  8. 자신의 대처 메커니즘만이 문제라고 여긴다.

  9. 잠재력보다 의혹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한다.

  10. 모든 것을 다 챙기려고 한다.

  11. 누군가 나타나 원하던 삶을 안겨주기를 기대한다.

  12. 얼마나 멀리 왔는지 깨닫지 못한다.

 

자기 돌봄은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행동으로, 기본적인 안전욕구를 비롯해 영양 공급, 숙면, 깨끗한 환경의 삶, 적절한 옷차림 등의 욕구도 존재한다. 이 욕구들을 스스로 충족시킬 방법을 찾아야 자기 파괴를 극복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를테면, 밤에 잘 자면 운동하고 싶은 욕구가 커지고 집이 정돈되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즐거워지는 것이다. 자신의 욕구가 채워져야 자기 파괴의 악순환을 끊고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인생을 바꾸는 것은 갑자기 마음을 사로잡으며 휘몰아치는 거대한 돌파구가 아니라 사소한 전환이라고 한다. 지속적인 변화를 유지하는 비결은 극적인 행동이 아니라 습관 바꾸기다. 이 패러다임 전환과도 맥을 같이한다고 덧붙인다. 즉, 매일 우리가 하는 행동이 삶의 질과 성공의 크기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최고의 성공과 행복, 치유와 온전함을 이끄는 행동 습관을 만드는 것 역시 잠재의식임을 기억하며, 스스로 마땅히 누릴 자격이 있고 준비가 되어 있는 상황으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다. 삶의 모든 단계에서 자아를 재편성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우리는 7년마다 신체의 세포가 계속 죽고 새로운 세포로 대체되며 완전히 새로운 존재가 된다고 한다. 이처럼 주기적으로 과거를 놓아보내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연습을 통해 치유하고 새로운 삶으로 나아간다면 과거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미래의 자신과 만나는 방법을 소개하며 과거에서 머무르기보다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기를 권한다. 먼저 두려움과 대면하는 것을 시작으로, 미래의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 관찰해 보며 현재 삶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짚어본다. 미래의 자신에게 질문을 퍼부으며 안내를 요청하고, 새로운 삶으로 가는 열쇠를 건네받는다고 상상하며 미래에 멋진 인생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것이다.

 

결국 나의 인생은 나만이 구원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삶의 방향을 잃어버렸다면 스스로 가치를 두고 중요하다 여기는 것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고 내 삶에 맞는 일상의 원칙을 세우며 삶을 정비해야 한다. 《나를 지켜내는 연습》에서 마지막 장에 정신적 강인함을 키우는 훈련을 소개하며 단단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마무리한다.

 

삶은 빠르게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주도적으로 즐기며 살아가야 함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도 나의 원칙으로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본다.

 

인생은 스스로 파도를 일으키는 것

그리고 그 파도를 타는 법을 배우는 것

p.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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