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천천히 부자가 되기로 했다 - 평생 무너지지 않는 경제적 자유를 쌓아올리는 법
조너선 클레멘츠 지음, 이미숙 옮김 / 리더스북 / 2022년 8월
평점 :
절판


인플레이션으로 벼락부자가 생기면서 상대적으로 벼락 거지라 느끼는 이들이 많다. 《나는 천천히 부자가 되기로 했다》의 저자는 벼락부자가 되지 못했다면 평생 무너지지 않는 평생 부자가 되는 길을 걸어야 한다며 평생 무너지지 않는 경제적 자유를 쌓아 올리는 방법을 소개한다.

 

기대수명이 120세가 되어 버린 시대에서 경제적 자유는 많은 사람들의 꿈이자 목표다. 서점이나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서도 경제적 자유 관련 콘텐츠들이 인기 순위에 오르며 관심받은 지도 오래다. 이미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자발적인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그러나 남들보다 빨리 단기간에 부자가 된다는 목표가 과연 실현 가능성이 있긴 할까?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확률적으로 높지 않다는 것쯤은 가늠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기간을 늘려서 빨리 대신에 천천히 부자가 되는 것은 어떨까?

 

《나는 천천히 부자가 되기로 했다》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금융 칼럼니스트와 씨티은행에서 개인 자산관리 금융 교육 담당 이사로 일하며 30년 이상 활동한 조너선 클레먼츠의 자산 설계에 대한 생각과 관점을 정리하여 성공적인 금융 투자와 관리에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을 다룬 책이다.

 

저자는 《나는 천천히 부자가 되기로 했다》에서 부의 최적 경로에 도달하는 금융 사고 법 5단계를 제시한다.

 

1단계 돈으로 더 많은 행복을 사라.

- 돈이 많다고 무조건 행복해 지지 않으며 행복을 증진시키는 방식으로 돈을 쓸 때 비로소 행복을 살수 있다.

 

2단계 당신은 기대보다 오래 살 것이다.

- 기대수명의 증가로 노후기간 역시 길어졌다. 오래 산다는 전제하에 투자방향을 잡아야 한다.

 

3단계 이겨야 할 것은 시장이 아니라 본능이다.

- 우리에게는 과거 수렵채취 시절의 조상 때 포식자의 위협이든 먹거리 걱정이든 어떤 생존과 관련된 위험이 보이면 즉각적으로 반응해야만 했던 시절의 DNA가 본능적으로 남아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이기려는 본능은 여전히 우리에게 이어져 주가 폭락에 공포를 느껴 주식을 팔고자 하고, 주가 상승 시에는 매수하며 시장을 이기려고 든다.

 

4단계 - 다시 월급의 가치를 돌아볼 때이다.

- 안전하고 계획적으로 돈을 투자하는 것의 출발점은 월급이다. 정기적인 월급은 투자의 리스크에 대응하는 하나의 강력한 힘이 된다.

 

5단계 - 지속 가능한 부는 잃지 않는 것에서 시작된다.

- HIGH RISK HIGH RETURN의 의미를 잘 이해해야 한다. 높은 위험의 뜻이 결코 불필요하고 무모한 위험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최대 수익보다는 최소 손실을 통한 전략이 자산 증대에 가장 빠른 길이다.

 

저자가 30년의 통찰 끝에 나는 천천히 부자가 되기로 했다에서 밝힌 자산을 증식하는 방법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최대한 합리적으로 저축하되 부채는 신중하게 짊어지고 리스크는 피하면서 투자에 골몰하지 않는 것이다. 너무 뻔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투자의 기본은 손실의 최소화다. 저자의 가이드를 따라 자신의 본능을 이겨내고 최소한의 안전망을 갖추어 더 많은 행복을 사며 평생 부자의 반열에 오르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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