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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성숙한 내가 되는 법
김유신 지음 / 떠오름 / 2021년 5월
평점 :
관계란 나의 마음을 줄수록 더 사랑받고 관계가 좋아질 것 같지만 되려 상처받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마련이다. 남녀 심리 관계 전문가이자 6500만 뷰 유튜버 김유신의 첫 번째 책 《더 성숙한 내가 되는 법》 은 관계에서 오는 행복을 유지하는 올바른 소통 법과 더불어 사랑받는 사람이 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좋은 아빠'가 꿈이라는 저자는 좋은 아빠가 되고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자신부터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일찍이 깨닫고 좋은 사람이 되는 방법, 사람을 대하는 법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어렵게 만난 사랑하는 사람, 그런데 사랑하고 가치관이 같으면 나와 생각도 행동방식도 같을 거라고 착각한다. 그래서 다른 행동을 하는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고 상처받기도 하고, 다툼이 잦아지면 결국 이별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이에 저자는 우리가 착각한 불편한 진실로부터 나아갈 방법을 제시한다.
'사랑은 맞춰가는 것'이라는 말을 이해하기 위한 첫 시작은, '같은 생각을 한다고 해서 같은 행동을 하진 않는다'라고 인지하는 것이다. p.46
사랑은 주는 사랑이 더 크고 기쁘다지만, 연인과의 사랑에서는 더 사랑받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이다. 그러나 저자는 사랑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상대에게 노력하기 보다, 먼저 자신을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들라고 조언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더 가치있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자신을 더 가치있게 꾸미는 사람일수록 자연스레 매력적인 사람이 된다. 매력적인 사람은 굳이 타인에게 사랑받으려 노력하지 않아도 사람들에게 호감 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타인에게 더 사랑받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결론은 타인에게 사랑받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나를 온 마음 다해 사랑하라는 것이다. 나를 많이 사랑할수록 더 많이 사랑받게 되니까.
"내가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선 내가 좋은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행동하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모든 사람에게는 이기적인 면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이타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저 이기적으로 존재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현실적으로 이기적으로 굴 수밖에 없게 만드는 사람을 만나서 멘탈을 잡고,
그럼에도 이타적으로 굴려고 노력하기보다.
내가 이타적으로 굴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사람.
더 잘하고 싶게 만들어주는 사람.
나도 배려하고 싶게 만들어주는 사람을 만나는 게 훨씬 쉽다." p.228
진심이 언제나 정답은 아니지만, 그래도 관계를 깊이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임에는 분명하다.
단, 올바른 방법과 방향으로 전해졌을 때, 진심은 통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더 사랑받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유튜버 김유신 저자의 《더 성숙한 내가 되는 법》은 사회 초년생과 20대가 읽으면 좋을 에세이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