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슨 - 주식시장의 전설 존 템플턴, 피터 린치, 워런 버핏의 투자 클래식
스콧 A. 채프먼 지음, 이진원 옮김 / 길벗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떤 특정한 분야에 있어서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사회적, 인간적으로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을 기념하기 위한 단체를 명예의 전당이라고 한다. 만약 주식 투자로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투자자 중에서 명예의 전당 입성을 고려한다면 가장 우선순위에 존 템플턴, 피터 린치, 워런 버핏을 놓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더 레슨은 투자로서 명예로운 위치에까지 도달할 만한 업적을 이룬 존 템플턴, 피터 린치, 워런 버핏의 개인적 성장 배경부터 시작해서 투자 성과와 투자철학 주식 선별 방법에서 포트폴리오 설계, 사례연구, 세 투자자의 개인적 특징과 유사점들을 통해 그들의 투자 인생과 투자자의 자세와 더불어 투자의 성공 비결을 심도 있게 배우는 투자교실 같은 책이다.

 

더 레슨에서는 워런 버핏에 대한 내용이 존 템플턴이나 피터 린치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할애했다. 개인적으로 피터 린치를 조끔 더 존경하다 보니 피터 린치 편에 나온 부분에 대한 내용을 일부 요약해 본다.

 

피터 린치는 1996년 기준으로 지난 95년간 시장은 10% 이상의 하락을 동반한 53차례의 조정이 왔으며 그중에서 15차례는 25% 이상 하락한 약세장이었다. 그래서 평균적으로 2년에 한 번쯤 시장은 10% 하락하고 평균 6년에 한 번은 25% 이상 주저앉는다. 하지만 그런 하락이 언제 발생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러한 시장 하락을 감수할 베짱이 없다면 주식시장에 있을 필요가 없으며 1~2년 뒤 시장시장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하지만 10년~20년을 내다보고 투자한다면 증시에서 시간은 당신 편이다.

 

그리고 세 거장들에게는 놀랍도록 비슷한 공통점들이 많았다.

 

  1. 신속하고 단호하게 행동에 나섰다.

  2. 전적으로 집중하고 전문적으로 경쟁했다.

  3. 인내심을 가졌다.

  4. 가치 지향적인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투자전략을 기꺼이 조정했다.

  5. 옵션거래나 공매도를 후 전략으로 삼지 않았다.

  6. 전반적으로 시장 동향이나 금리를 예측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사로잡히지 않았다.

  7. 효율적 시장이론에 대한 학계의 시각을 무시했다.

  8. 이성적인 기질을 가졌다.

 

존 템플턴, 피터 린치, 워런 버핏은 투자에 몸담고 있는 종사자는 물론이고 투자자들에게 있어서는 롤 모델이자 영웅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그들에게 있어서 영웅은 위험을 무릅쓰다가 실패하기도 하지만 중소기업에서 시작하여 중견기업으로 도약하며 대기업까지 도달하려는 꿈을 까지고 사업을 시작하는 모든 기업인들이라고 했다. 영웅들과 함께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는 행운을 같이 누려보기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