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주식 시장과 부동산의 급등을 목도하며 자산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노동 소득으로는 자본 소득을 따라갈 수 없는 시장에서 투자자를 지탄하기 보다 실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법을 터득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저자는 백만장자에게는 7가지의 소득 흐름이 있다고 강조하며 <선진국형 부동산 투자법>에서 상위 1% 부자들만 알고 실천하는 신 부동산 투자법을 공개하며 부동산 이익과 소득 구축 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부동산 투자에서 당신이 가져야 하는 목표는, 일을 하지 않고 매달 당신에게 들어오는 자산을 획득하는 것으로 부를 위한 부동산 투자의 기본 법칙을 현금성 자산을 얻기 위한 투자를 하는 것이라 강조한다. 저자가 주식투자보다 부동산 투자를 강조하는 이유는 주식 시장은 통제할 수 없지만, 부동산은 통제가 가능하며, 부동산은 세상의 일부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란다.
언제부턴가 대출받는 것도 능력이라며 우리나라에서도 '빚'에 대한 개념이 변했다. 저자 역시 은행 돈을 빌려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부동산에 투자함으로써 자신을 인플레이션보다 우위에 서게 하라고 권한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가속화되는 것은 부자들이 부동산 투자의 이점을 두루 활용할 줄 알기 때문이다. 정보에서 우위에 있기도 하지만, 상위 1% 부자들은 재테크 공부에 열심이다. 주식 시장과 부동산 그 외에도 금, 환율 등을 고려한 재테크에 여념이 없다. 금융 IQ가 높을수록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음을 기억하며 자신에게 맞는 재테크 방법을 찾기 위해 재테크 도서나 세미나 등을 적극 활용해 금융 IQ를 높여야 한다.
현금성 부동산의 수익성을 높여 소득을 지키고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우리나라가 이미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고는 하나 아직 시스템적으로 선진국이라 말하기 초라한 성적표다. 부동산만 해도 지방세인 재산세와 국세인 종합부동산세와 부과되고, 매입과 매도 시 취득세와 양도 소득세가 부과되고, 웬만한 선진국에는 존재하는 모기지 공제가 우리나라에는 없기에 불로소득에 대한 징벌적 과세라는 불명예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 같다. 모기지 활용 대안은 미국의 제도에 맞춰져 있어 우리나라 실정에는 다소 괴리감이 있지만, 공제 요소와 1031제도 등을 제외하면 담보대출을 받아 자산의 규모를 키워가는 방법은 활용할 만한 방법이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는 것을 시작으로 <선진국형 부동산 투자법>에 소개된 저자의 경험에서 비롯된 수익의 재투자 방법, NOI를 활용한 실사자료, 자본 환원율 비교법 등 부동산 투자에 앞서 부동산 투자 노하우를 습득하여 금융 IQ를 레벨 업 하는 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