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만에 배우는 심리학수첩
일본능률협회 매니지먼트센터 지음, 김정환 옮김, 우에키 리에 감수 / 미래와사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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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대인관계도 더 쉬워지고, 즐겁게 살 수 있지 않을까. <30일 만에 배우는 심리학수첩>는 심리학을 주제별로 재구성하여 1일 15분만 투자하면 일상에 적용 가능한 심리학적 스킬을 습득할 수 있게 돕는 책이다.

 

융과 프로이트의 심리학은 어떻게 다른지 심리학 이론에서 시작하여 혈액형 성격론을 무의식중에 믿게 되는 이유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설명한다. 또한 정신과 의사는 건강한 사람과 환자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는지, 환자 중에서 가짜를 찾아낼 수 있을지 검증하기 위한 실험 사례를 소개하기도 하며 업무 스킬을 향상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호감 있는 사람의 그린라이트는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지, 최종적으로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쉽게 풀어나간다.

 

★행복감을 높이는 긍정심리학 5가지 키워드★

 

1. 타인에게 친절하게

친구나 지인은 물론이고 모르는 사람에게도 친절하게 대해서 감사를 받으면 행복감이 높아진다.

2. 혼자 있지 않는다

혼자보다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편이 행복감이 충족된다.

3.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고 자신에게 없는 것에만 주목하면 비참해진다.

4. 하루를 끝낼 때 감사로 마무리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루를 되돌아보면서 '즐거웠던 일'을 떠올리고 감사하면 행복한 기분으로 잠들 수 있다. 또한 매일 아침 행복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셀리그만은 하루를 마무리할 때 그날 좋았던 일 3가지를 종이에 적으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5. 꿈이나 목표를 끊임없이 추구한다

자신의 이상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행동하면 충실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다.

 

<30일 만에 배우는 심리학수첩>에서 저자는 인간관계를 원활히 하기 위해 '첫인상'을 좋은 이미지로 남기면 확증편향을 통해 그 인상이 계속 유지되어 이후의 인간관계도 양호해지지만, 관계를 쌓은 뒤에는 '거리감'을 중시하라고 한다. 단, 상대방이 좋은 조건을 갖춘 사람일수록 편향을 걷어내고 본질을 꿰뚫어보는 지혜를 가질 것을 주문한다.

 

심리학을 일상에 녹아들면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기 쉬워지기는 것은 물론이고, 관계를 유지해야 할 사람과 멀리해야 할 사람의 구분이 쉬워진다. 한 주제당 15분 투자해 30일에 끝내는 배움의 성과 확인용 다이어리도 작성해 보면 습득한 지식을 정리하기 유용할 것 같다. <30일 만에 배우는 심리학수첩>은 어렵지 않은 심리학 실용서를 찾는 이들에게 유익한 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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