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 하편 - 교과서보다 쉽고 흥미진진한 물리학 교실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천아이펑 지음, 정주은 옮김, 송미란 감수 / 미디어숲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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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를 물리학> 하편은 우리가 일상 중에 접하는 물리 현상의 이론을 쉽게 설명해서 유익하다.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상편은 이미 우리가 많은 책에서 접한 내용이 조금 많았다면, 하편은 보다 일상생활로 근접해 전기장이나 전자 유도 소리와 빛 에너지에 관련된 현상들을 다루고 있어서 더 재밌게 읽힌다.

 

많은 이의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인 오로라 현상에 대해 논하는가 하면, 3D영화의 비밀을 밝혀주기도 하고, TV 보다가 꺼도 엄마는 어떻게 내가 TV 본 사실을 아는지 알려준다.

 

◆오로라는 로렌츠 힘의 결과이다.

 

신비롭고 다채로운 오로라는 태양에서 우주 공간으로 쏟아져 나가는 대전 입자의 흐름, 즉 태양풍이 대기 중 분자나 원자를 이온화 해 들뜸 상태로 만들어 오로라를 발생시킨다. 오로라는 주로 지구의 양극 지방 상공에서 관찰되는데 그 이유는 지구 자기장이 일으킨 로렌츠 힘이 대전 입자를 극지방 쪽으로 운동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이다. 사실 오로라가 발생하는 조건은 고에너지 대전입자, 대기 환경, 자기장 이 세 가지로, 셋 중 하나라도 없으면 오로라가 발생하지 않는다.

 

◆3D 영화의 볼 때 안경 써야 하는 이유

 

3D 영화는 빛의 편광 현상을 응용한 것으로, 좌우 양쪽의 눈으로 동시에 물체를 관찰하는 경우, 시야가 확대되고 물체의 원근을 파악하게 되어 입체감이 생성된다. 3D 영화는 마치 사람의 두 눈처럼 두 대의 촬영 카메라가 서로 다른 두 방향에서 동시에 촬영해 하나의 영상으로 편집한다. 3D 영화 상영 시에는 편광자가 장착된 두 대의 영사기에서 두 대의 촬영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동시에 방영하면 약간 차이가 있는 두 개의 편광 영상이 스크린에 겹쳐지게 된다. 관객이 편광 안경을 쓰고 보면 좌우 안경으로 그에 상응하는 편광 영상 하나씩만 보게 되면서 입체감이 생기는 것이다. 3D 영화를 볼 때 불편해도 편광 안경을 쓰고 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었다.

 

*빛의 편광은 빛의 진동 방향이 전파 방향에 대해 비대칭인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횡파가 종파와 가장 뚜렷하게 구별되는 점이다.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하권>은 이외에도 파동과 입자는 하나라는 양자 혁명, 중성자의 발견으로 핵에너지를 이용하게 된 원자핵의 세계로 나아가게 된 계기 등 앞으로 원자력을 평화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질문을 던진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개념을 잡아줘서 보다 쉽게 읽히는 상식책이라 물리학에 문외한인 사람이 읽어도 재밌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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