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살자, 지금을 살자 - 불안을 긍정 에너지로 바꿔주는 가장 쉽고 빠른 과학적 처방전
쇼지 히데히코 지음, 조미량 옮김 / 북스토리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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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불안하지 않은 시대가 있었을까? 그러나 인류가 번영을 이루고 발전하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이 불안이라는 말도 있으니 불안이 꼭 나쁘다고는 할 수 없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을 해소해야 하는 이유는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느끼는 사람일수록 신체적으로 허약하거나 질병이 발병하기 쉽기 때문이다. 즉, 불안을 해소하는 것은 신체적 건강을 지키는 것과도 이어지는 것이다. 뇌신경외과 의사인 저자는 뇌과학과 의학에 기초하여 불안의 원인을 뇌와 장에서 찾아 근본적인 불안 해소법을 제시한다. <내 삶을 살자, 지금을 살자>에서 과학적으로 증명된 불안을 잠재우는 36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행복 호르몬은 장에서 만들어져 뇌로 운반된다. 불안감을 없애도록 뇌의 시냅스를 바꿔 장내 균형을 되찾는 것을 시작으로 자기 전에 긍정적인 상상을 하고, 즐겁지 않아도 가짜로 웃는 얼굴을 만드는 등 뇌에서 불안을 없애는 방법 8가지를 소개한다. 장에서 불안을 없애는 방법으로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먹고, 저항성 전분과 발아현미, 오메가3 지방산 및 견과류 등을 섭취할 것을 권한다. 또한 심부 체온을 올리는 목욕을 하고, 아침 산책을 습관화하는 등 생활 속에서 장 균형을 바로잡는 법을 알려준다. 나를 토닥여주는 나비 포옹, 짜증을 가라앉힐 때는 소수 세기, 다섯 손가락으로 뇌 속 스트레스 재설정하기 등 불안은 순식간에 잠재우는 방법 9가지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는 틈틈이 운동하고, 등을 쭉 펴고 파란 하늘을 바라보기, 커피 향 맡기, 양초의 불꽃을 바라보기 등 생활습관 00가지를 소개하며 불안을 잠재우라고 권한다.

 

♠ 느긋하게 커피 즐기면 몸이 좋아한다.

 

∨ 우울증 위험 20% 감소

∨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위험 65% 감소

∨ 신경전달물질 도파민 증가

∨ 집중력, 주의력, 단기 기억력 향상

 

커피에는 항산화 물질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하루에 3잔 정도 마시는 사람이 치매에 걸릴 확률도 낮고 심신 건강에 좋다는 기사를 자주 접하게 된다. 단, 카페인 대사가 나쁜 사람은 원두 향만 맡아도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무리해서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암이나 심장질환, 당뇨병, 백내장의 위험을 낮추고, 하루 3~4잔 섭취로 사망률을 24% 저하시킨다고 한다.

 

커피를 마시지 못해도 원두 향만 맡아도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최근에 원두 향기에는 파괴된 뇌세포를 복구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서울대 연구팀에서 정상 쥐와 수면 부족인 상태의 쥐에게 원두 향기를 맡게 했더니, 수면 부족인 쥐에게 감소되어 있던 스트레스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분자가 일부 회복되는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다.

 

<내 삶을 살자, 지금을 살자>의 불안 극복 방법은 자신의 인생을 지금에 초점을 맞춰 자신의 속도로 살아가라는 것이다. 내 몸의 밸런스를 맞추어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느긋하게 커피 향을 즐기고 파란 하늘을 만끽하는 여유, 밤에는 나를 토닥여주고 에너지 넘치는 삶이 되도록 긍정적인 생각만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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