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도 함께도 패키지도 다 좋아
임영택 지음 / 라온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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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설렘은 일상으로부터 떠난다는 데 있다.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지만 해외여행 떠날 그날을 기대하며 여행 계획을 세워보면 좋을 것 같다. <혼자도 함께도 패키지도 다 좋아>는 여행사 경력 30년의 베테랑 여행전문가가 취향 저격 확실한 나만의 여행 가이드 팁을 소개한다.

 

해외여행은 여행 가는 사람에 따라 자유여행, 반자유 여행, 패키지여행의 성향도 달라지고 여행에 사용할 수 있는 재정도 기간도 다르다. 따라서 누구와 함께 갈 건지, 어떤 여행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고 여행지를 선정한 다음에 여행 상품을 고르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패키지로 가는 경우엔 전체 예산의 85% 선에서 구매 가능한 상품을 선정하고 자유여행객은 항공, 숙소, 교통편 예약 등의 출발 전 지출 경비가 예산의 70%를 넘지 않는 것을 기준으로 하면 좋다고 추천한다.

 

유럽을 자유롭게 여행하고 싶지만, 여행 루트와 예산을 짜는 게 만만치 않은 이들을 위해 유럽 여행 반 자유여행을 추천하면서 스위스 - 오스트리아를 엮은 여행 경로, 짧은 5일 휴가로 즐기는 동유럽 일정을 추천하기도 하고, 로망을 실현해 주는 프랑스 - 스위스 8박 9일 유럽 여행 루트나 가족 여행으로 떠나기 좋은 이탈리아 일주 등 소개한다.

 

여행 상품을 고를 때는 가격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지 말고 나에게 맞는 상품을 적당한 가격에 구매하겠다는 태도로 너무 싼 것을 택하지도 너무 비싼 것은 의심해 보라고 강조하며 여행 상품 고르는 팁 여섯 가지를 꼽는다.

 

1. 같은 조건이라면 저렴할수록 안 되는 것이 많아진다.

2. 같은 기간이라면 많이 볼수록 질이 떨어진다.

3. 시기가 좋을수록 가격은 비싸진다.

4. 비싸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5. 싸고 좋은 것도 있다. 상품 가격의 명확한 이유를 찾아라.

6. 직거래한다고 반드시 싸게 사는 것은 아니다.

 

 

여행을 좋아하기에 전문가의 여행 팁을 보는 재미가 은근 쏠쏠했다. 코로나가 진정되고 기회가 될 때 떠나기 위해서

시간 될 때 미리미리 가고 싶은 지역의 여행지 정보를 모아 계획을 세워 두어야겠다. 상품을 고르려면 그만한 경험이나 안목이 필요하듯 여행 상품도 상품을 고르는 안목이 필요하다. 저자의 여행 추천 루트나 패키지여행 상품 고르는 팁 등 참고할 만한 사항들이 수록되어 있으니 해외여행을 꿈꾸는 누구나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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