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해보기의 기술 -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인생이 끝나기 전에
톰 밴더빌트 지음, 윤혜리 옮김 / 청림출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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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라이어』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이 '나의 한계를 뛰어넘게 해준 책'이라 극찬한 책 <일단 해보기의 기술>에서 저자는 시작하기만 하면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초보자라는 멋진 일을 경험하게 한다며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오늘의 투 두 리스트로 바꾸라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무언가를 새로이 배우거나 시작하려고 할 때, 할까 말까 망설이다 시간을 허비하고는 한다. 저자는 할까 말까 망설이다 인생이 끝나기 전에 일단 해보라고 권한다.

 

"오래된 습관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새로운 습관을 시작하는 것이다"

 

완벽한 초보자인 아기들이 걸음마 학습 방법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한다.

 

1. 누구에게나 발굴할 수 있는 잠재 능력이 있다.

2. 기술을 익히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아기들은 꼬박 6개월 동안 하루의 3분의 1을 걷기 연습에 힘쓴다. 그리고 완벽히 걷기까지는 7년이 걸린다. 능숙해질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걸음마 단계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3. 실패는 뭔가를 배울 때 꼭 필요한 과정이다. 모든 눈부신 장면 뒤에는 수많은 시행착오가 담긴 B 컷이 숨어 있다.

4. 연습에 변화를 주어라. 아기들은 절대 같은 걸음을 두 번 걷지 않는다.

5. 발전은 직선형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학습은 계단식으로 이루어진다.

6. 기술 습득에서 '전이'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한 가지 기술이 뛰어나다고 해서 자동으로 다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7. 항상 불가능의 경계에 서라.

8. 새로운 것을 배우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9. 목표를 세우는 것은 좋지만 항상 기회를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며 범하는 오류가 있다. 바로 과도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배움의 목적은 배우는 것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배울 때 느끼는 고통은 대부분 결과에 집착하는 데서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일단 해보기의 기술>은 우리가 새로운 것을 배우는 도전을 주저하는 핑계를 철저히 무너뜨린다. 배움에 국경도 나이도 상관없이 그저 시작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이다. 2022년에는 초보자가 된다는 두려움을 버리고 배운다는 것 자체에 희열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마음이 샘솟는다. 2022년 계획을 세우고 있는 요즈음, 코로나 시기에 할 수 있는 버킷리스트를 투 두 리스트로 만들기라는 목표가 생겼다.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기 시작해 볼까 고민하는 것만으로도 설렌다. 마법 같은 일이 생기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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