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나로 살아야 한다 - 자기실현을 위한 중년의 심리학
한성열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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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일생을 가장 보편 적이고 일반적으로 나누는 기준점은 어른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사회적으로 빨리 어른이라는 기준점을 넘어가고 싶어들 한다. 그 시기가 돈으로도 못 바꿀 다시 찾아오지 않을 귀한 시기인 것을 모르고 말이다. 어쨌든 인간의 시기는 아이와 어른으로 나눌 수 있으며 다시 크게 어른은 두시기로 나누어진다. 젊은이로 사는 시기와 늙은이로 살아가는 시기이다. 인생에서 지나가는 젊음과 다가오는 늙음을 동시에 느끼는 시점이 오는데 중년기 흔히 중년이라고 한다. <이제는 나로 살아야 한다>는 중년의 시기에 대한 고달픔을 달래주며 현재의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인생의 하반기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작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제는 나로 살아야 한다에서 저자는 젊은이가 육체적으로 서서히 기력이 차이가 느껴지는 때를 맞이하게 되는 때가 있는데 이때가 바로 중년기이다. 중년기에 다가설수록 신체의 변화를 통한 노화의 시작 과정을 경험하는 동시에 죽음에 대한 위기의식을 감지하게 된다고 한다. 이 위기의식의 위기라는 단어는 어감상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기는 하지만 내포되어 있는 의미는 위험과 기회가 합쳐진 것이다. 즉 중년은 위험한 시기가 될 수도 있지만 또한 기회의 시기가 될 수도 있다.


중년은 말 그대로 인생의 딱 중간지점이다.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과거와 살아갈 미래의 가운데 이자 현재인 것이다. 중년기에는 과거에 나의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는 경험이 있으며 지금껏 살아오면서 체감된 현실감각을 통해 균형감을 가지며 미래를 새롭게 재구성할 수 있는 노련함도 어느 정도 있는 시기이다. 현재의 나에 대한 현실적 판단을 통해 미래의 삶을 준비하여 새롭게 변화를 할 소중한 변화를 이룰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의 자리인 것이다.


수명이 길어진 백세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과거와는 달리 중년의 중요성이 더욱 커져 버렸다. 인생의 2 막을 클라이막스로 만들 수 있는 여부는 중년기를 어떻게 이해하고 진정한 나로서 살아갈 기회를 만들어 갔는지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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