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 고전에서 찾은 나만의 행복 정원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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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난관에 부딪히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지 등등 인생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 저자는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에 고전 문학 28편의 주인공들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보여주며 나만의 행복 정원을 가꾸어 나가길 권한다.

 

★독서의 필요성★

하나, 좋은 책은 우리의 영혼을 살찌게 한다.

둘, 고전은 혼란스럽고 답답한 정신을 위한 청량제이다.

셋, 책은 그 사람의 인생을 드러낸다.

독서는 우리가 어떠한 존재인지,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저자는 무조건 많은 양의 책을 읽기 보다, 얼마나 좋은 책을 읽었느냐가 중요하다며 양서 읽기를 권한다. 그중에서도 고전 읽기를 권하는데, 이는 수많은 세월 동안 많은 이에게 인정을 받으며 검증된 책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서가를 보면 그 사람의 향기로 채워진 역사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책장에서 읽을 필요를 못 느끼는 책은 과감히 정리하고, 삶의 진리와 의미를 알려줄 책을 위한 공간으로 비우라고 말한다.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은 자아, 사랑, 욕망, 삶과 죽음, 행복에 대해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부터,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 기 드 모파상의 『여자의 일생』 등 28편의 문학 작품에서 삶에 대한 주인공들의 시선을 통해 인문학적 사유로 초대한다.

사람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지만,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것은 인간의 운명이고,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에 있으며 사람은 사랑으로 살아간다는 진리를 보여주며, 자신 본연의 모습을 깨달아 소명의식을 발견하고,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으로 살아가라고 권한다.


고전 문학을 읽음으로써 삶의 난관을 극복하는 지혜를 배우고, 문학 작품의 카타르시스를 느끼면서 내면을 성장시켜 나간다면 세상 풍파에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나만의 행복 정원이 완성되지 않을까.

다행히도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주는 것들>에서 소개된 28권의 고전문학의 대다수를 읽었던 터라 저자의 작품 해석이 더 재밌게 느껴졌다. 평소 고전문학을 즐겨 읽는 분들이라면 정리해 보는 시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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