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주식투자에서 상식으로 성공하는 법, 2021 최신개정판
피터 린치.존 로스차일드 지음, 이건 옮김, 홍진채 감수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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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이 시대 최고 엘리트 인재들이 모여서 최신 금융공학을 이용하여 눈부신 수익률을 달성하는 그들만의 세상이다. 이런 월가에서 최신 금융공학을 사용하는 것도 아닌데 13년 동안 660배의 수익률을 올린 월스트리스의 전설이 된 투자자가 있다. 바로 피터 린치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은 피터 린치가 쓴 3권의 책 중 한 권이다. 여기서 피터 린치는 자신의 투자 경험에 비교하여 아마추어 투자자인 개인투자자들이 프로인 전문투자자들보다 투자 성공에 유리하다고 말한다. 오히려 전문투자자의 말에 귀를 기울일 때 어리석은 투자자가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전문 투자가라고 하더라도 그도 사람인지라 열 번 중 네 번은 틀릴 수 있으며 좋은 종목을 발굴하기 위한 정보들은 주위에 널려있기 때문이다.


피터 린치는 자신의 투자 종목을 우리의 생활 속에서 발굴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마트에서 줄서서 사는 고강도 스타킹을 만드는 레그스라는 회사를 아내의 쇼핑 리스트를 통해 얻었으며 캘리포니아로 가는 길에 먹은 부리토를 만드는 타코벨, 집에서 아이들도 사용하고 회사 업무 관리자도 사용하는 애플 컴퓨터, 내 가족과 친구들이 타는 볼보 같은 종목들 모두 주위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투자한 회사들이다. 우리가 사는 주위의 일상이 모두 투자 아이디어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에서는 피터 린치의 생각하는 투자에 있어서 완벽한 종목의 판단 기준이 있다. 완벽한 종목은 완벽하게 단순한 사업을 하는 회사이며 이름이 완벽하게 따분한 회사여야 한다. 따분한 사업, 혐오스러운 사업, 기업이 분할된 회사, 기관투자자가 보유하지 않고 애널리스트들이 조사하지 않는 회사, 유독 폐기물이나 마피아와 관련되었다고 소문난 회사, 음울한 사업을 하는 회사, 성장 정체 업종, 틈새를 확보한 회사, 사람들이 계속 제품을 구입하는 회사, 기술을 사용하는 회사, 내부자가 주식을 매수하는 회사, 자사주를 매수하는 회사들이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는 1989년에 나왔다. 전 세계의 주식투자자들에게 있어서 투자의 고전이라는 말을 들으며 주식투자전에 꼭 읽어야 할 책으로 꼽힌다. 그 이유는 아마도 피터 린치의 종목 발굴 방식이 현재에도 수익을 내는 방식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생활 속에서 멋진 투자 아이디어를 찾는 눈을 키워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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