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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버릇의 힘 - 1日 1言 긍정의 말이 불러온 기적 같은 변화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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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는 일마다 잘 풀리는 사람들은 1日1言 긍정적인 말의 힘에 대해 알고 있다. 저자는 <말버릇의 힘>에서 무언가를 얻으려면 반드시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기에 행복은 저절로 찾아오지 않지만,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아울러 실천에 옮기기만 하면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성공한 이들 중에서도 본받고 싶은 사람들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자리에 있으면서도 겸손함을 잃지 않고 말을 예쁘게 한다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개인적인 견해일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제아무리 능력과 외모가 출중하다 하더라도 함부로 말하는 사람은 가까워지고 싶지 않다. '말'이라는 것이 사람을 드러내는 인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말버릇만 고쳐도 인생을 180도 바꿀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이 비현실적이라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저자는 인생을 바꾸는 말버릇을 의욕, 긍정, 친절, 확신, 생각 전환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로 정리한다. 하루를 활기차게 만드는 '의욕'의 말버릇, 자존감을 높이는 '긍정'의 말버릇, 좋은 사람이 저절로 모이는 '친절'의 말버릇,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확신'의 말버릇 마지막으로 나쁜 감정을 날려버리는 '생각 전환'의 말버릇으로 말이다.
<말버릇의 힘>은 긍정적인 것만 눈에 담고, 가끔은 나를 위한 보상을 해주면서 당당한 자세로 긍정의 기운을 이끌어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타인과의 관계에서는 친절을 베풀고, 불평보다 칭찬과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되 사람마다 대인관계 피로감은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긍정적으로 인생을 사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가 말하는 행복해지는 법은 매우 간단하다. 바로 '행복해지고 싶거든 행복한 말을 입에 담아라'라는 한 문장으로 압축할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심리학 교수 셸리 테일러의 연구 결과, 다음 세 가지 긍정적 착각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건강하고 행복을 느끼며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일을 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자신에 대해 낙관적인 관점으로 '어떤 일이든 잘 풀리는 세 가지 말하기 습관'을 소개한다. p. 159
첫째, 과하게 긍정적인 자기 평가 ex) 나란 사람은 좀 멋진 것 같아.
둘째, 통제에 대한 강한 신념으로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믿음 ex) 분명히 해낼 수 있어
셋째, 무조건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태도 ex) 내 미래에 불안 요소는 없어, 지금 이대로 밝은 인생만 걷게 될 거야.
사소한 말버릇이 나의 인생은 물론이고 주변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경 써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긍정적인 생각을 넘어 긍정적인 말버릇이 습관이 된 사람이라면, 긍정의 에너지가 넘쳐나 사람이 모이고 운이 트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다 보니 행복해졌다는 옛말처럼 행복한 척이라도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행복한 사람으로 변해있지 않을까.
<말버릇의 힘> 부록으로 '아무 일도 없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나 정말 잘했어! 최고야','나는 어떤 장애물도 뛰어넘을 수 있어' 등의 '확언 카드'가 수록되어 있다. 삶이 지칠 때, 혹은 휴식 시간에 한 번씩 되새겨보면 좋은 문구들로 행복해지기 위한 간단한 실천 방법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