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투자 바이블 - 미국 현지 프로 트레이더가 전하는 미국 주식투자의 모든 것
레이저 Dean Choi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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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이며 현존하는 최고 주식 투자자 중 하나로 평가받는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 중 가장 유명한 것은 가치 투자와 장기투자이다. 가치 투자와 장기투자의 방식을 국내 주식투자 환경에서 적용하면 워런 버핏만큼은 아니더라도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법인가? 이 문제에 대해서 미국과 한국의 시장 규모의 차이, 자본주의 성숙도, 세계적인 기업의 보유 수준, 지적학적 리스크, 등 많은 요인들로 인해 비교하기가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워런버핏처럼 투자하고 싶다면 정답은 그냥 워런 버핏이 투자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 같이 투자하면 되는 것이다.

<미국 주식투자 바이블>은 바이블이라는 표현이 부끄럽지 않게 저자의 20년의 미국 현지에서 프로 트레이더로 활동하며 터득한 지식과 경험들의 정수를 옮겨 놓았다.

저자는 먼저 미국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서 미국식 사고로 미국 주식을 바라보라고 한다. 자유로 대변되는 미국의 문화적 특성이 주식시장에서도 적용되는 것이다. 즉 규칙안에서는 모든 것이 허용된다. 국내에서는 도덕적으로 옳지 않고 시장 교란 행위로 인식되는 공매도나 단기 투자 그리고 콜옵션과 풋옵션과 같은 파생상품들 모두 하나의 투자기법으로 보며 인정하며 편법도 합법이면 충분히 허용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또한 미국이 세계 일류국가이듯이 1등을 선호하는 시장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미국 주식시장은 다른 금융시장과 전체적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큰 시각으로 이해해야 한다. 가장 핵심적으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은행의 정책 방향성과 채권시장, 주식시장, 외환시장, 원자재 시장, ETF 시장, 선물시장, 옵션 시장의 메커니즘을 이해해야 메커니즘이 보내는 신호를 통해 투자의 전략을 세우고 투자시기를 판단하는 기준을 정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 주식시장은 매일매일이 기회입니다"라는 문구로 이 책은 시작한다. 미국 주식시장에는 전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최고 기업, 유망 기업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주식시장의 메이저리그이기에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이해와 경험의 축적의 차이에 따라 수익이 달라질 수 있다. 그 경험의 축적의 차이를 미국 주식투자 바이블로 충분히 채울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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