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마음 같지 않아 고민입니다 - 내 마음 오해 없이 전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대화 수업
라이페이샤 지음, 김경숙 옮김 / 좋은생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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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60개국, 100만 명의 독자가 인정한 내 마음 오해 없이 전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대화 수업 <말이 마음 같지 않아 고민입니다>는 상처 주지 않고 오해 없이 내 마음을 전하는 로젠버그의 4단계 비폭력 대화법을 소개한다.

"우리는 왜 친밀한 관계일수록 더 큰 상처를 주고받게 되는 걸까?"

가까운 관계일수록 더 많은 사랑과 소통을 바라지만, 서로의 표현 방식 때문에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상처를 줄이고, 진심으로 공감하는 대화를 할 수 있을까? 저자는 세계적인 심리학자 마셜 로젠버그의 4단계 대화법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으면서도, 누구도 상처받지 않는 비폭력 대화법을 소개한다.

STEP 1. 관찰 : 자신이 관찰한 사실만을 객관적으로 묘사한다.

STEP 2. 느낌 : 현재 자신의 느낌을 정확하게 표현한다.

STEP 3. 필요 : 자신의 내면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확인한다.

STEP 4. 요청 : 상대방에게 구체적인 행동을 요청한다.

상대방의 감정을 자극하거나, 오해를 빚는 대화는 대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기보다 나의 판단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오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의 사실로 마음의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데, 저자가 제시하는 평가가 섞인 관찰과 평가가 섞이지 않은 관찰 표를 대조해보며 언어습관을 교정하려고 노력해보면 좋을 거 같다. 그리고 쌍방 원활한 소통을 위해 요구가 아닌 진정한 요청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필요하다.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내가 지금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가?' 자문하는데 집중하는 것이다. 삶이란 시종일관 만족을 추구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나는 다 옳다'라는 교만함을 내려놓는 것을 시작으로, 내가 정답을 정해놓고 답변을 기대하지 않으며, 상대를 섣불리 위로하기보다 상대의 입장에서 필요를 느껴보며 공감하는 것이 친밀하고 건강한 대화를 위한 대화법인 것 같다.

우리가 친밀한 관계와 다투는 배경에는 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달라는 불만족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나를 보호하려는 이기심을 줄이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바라보려는 노력, 그리고 <말이 마음 같지 않아 고민입니다>에서 제시한 관찰, 느낌, 필요, 요청의 4단계 대화법을 습관화한다면 감정을 소모하는 언쟁이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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