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금융시장인 미국의 월가의 골드만삭스, JP 모건 같은 대형 금융사의 최대주주들의 90%가 유대인이다. 즉 세계 금융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민족은 유대인이라는 말이다. 유대인은 아기 때부터 돈에 대한 개념을 가르치며 경제공부를 시킨다고 한다.
<초등학생부터 시작하는 주식투자>는 경제, 주식, 부동산과 같은 자본주의 시대에 필요한 공부의 중요성을 성인 되고 나서야 알게 된 아쉬움을 자신의 아이에게는 들게 하고 싶지 않아서 쓴 책이다. 한국의 초, 중, 고 교육에서 사회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경제공부가 커리큘럼에서 부족하다는 것은 이미 다 아는 사실이다. 성인이 돼서도 돈에 대해서 너무 밝히면 돈돈 거린다며 도덕적으로 하자가 있는듯한 시선을 보내는 선비문화 풍토가 아직 팽배하기 때문인지 자본주의 사회에 대해 필요한 교과는 아직 없다. 그래서 집에서 자녀들에게 자본주의에 대한 공부는 꼭 가르쳐야 한다.
이 책은 단순히 부모가 아이 때부터 주식투자를 대신해 주라는 내용이 아닌 아이 때부터 주식투자에 필요한 공부를 시작하라는 내용이다. 일상에서는 아이의 소비 통제 능력을 키워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판단 능력을 키우고 부모의 소득, 노후대책과 같은 가정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아이가 직접 카페나 블로그를 운영하며 지식 소비가 아닌 지식 생산자 되도록 한다. 그리고 아이가 똑똑한 경제 습관을 가지기 위해 어린이 경제신문 구독과 경제 관련 다큐멘터리, 도서를 보고 읽고 알게 된 내용과 생각을 글로 표현한다. 이러한 습관들을 밑바탕으로 아이가 스스로 경제와 주식투자에 대한 자신만의 원칙을 세워서 직접 실전투자한 결과는 놀라웠다. 아이의 주식투자 6개월 수익률은 23%라고 한다.
경제적으로 사고하는 습관과 생활태도는 하루아침에 자리 잡기 힘들며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으로 몸에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당연히 어려서부터 경제적인 생활을 해내간다면 유대인의 뛰어난 두뇌와 더불어 비교되는 유일한 민족인 한국의 미래 금융 위상은 높아져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