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쇼크 한국의 미래 - 문명의 변곡점에서 2030 대한민국을 전망하다
이명호 지음 / 웨일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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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바퀴, 증기기관, 전기, 컴퓨터는 인류를 문명화 시키며 새로운 시대를 열리게 한 중요한 열쇠들이다. 컴퓨터 없이는 단 1초도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앞으로 미래의 사회를 열리게 할 열쇠는 과연 무엇이 될까?

<디지털 쇼크 한국의 미래>는 스마트폰, 인터넷, SNS 같은 IT 기술이 일상이 돼버린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이 디지털이 가져오는 본질적인 변화에 대해서 인식하여 디지털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며 대비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빅데이터, AI, 자율 주행, 저궤도 인공위성, 무인 항공과 같은 기술은 산업시대와 디지털 시대의 중간지점에서 완전한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들이다. 특히 저자는 AI는 기존의 다른 기술들과는 달리 인간과 인간의 관계, 인간의 존재에 대한 생각까지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인간보다 계산을 빨리하는 기계와 인간보다 더 지능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생각하는 기계라는 양분화된 주장의 논란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하지만 그러한 논란 속에서도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해서 유의미한 내용을 분석하여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업무는 이미 인간의 삶 속에 점점 들어오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컴퓨터는 우리가 만들어낸 도구 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도구다. 말하자면 우리의 두뇌를 위한 자전거 바퀴와 같다고 했다. 즉 컴퓨터는 우리의 두뇌 능력을 증강하는 도구라고 표현한 것이다.

디지털 전환 사회는 과거의 산업사회의 기계, 건물, 현금과 같은 물리적 실체가 있는 유형자산에서 지식 재산, 아이디어, 기술, 예술적 콘텐츠, 소프트웨어, 브랜드, 네트워크, 사회적 관계 같은 무형자산으로 경제활동의 본질이 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것은 기업의 기준을 변하게 해서 특히 무형의 지식 재산을 만들어 내는 역량의 정도에 따라서 기업의 성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문명의 전환기에는 기회와 위기가 공존한다. 대한민국이 미래 사회를 열리게 할 열쇠를 찾아서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은 물론이고 인류를 선도하는 국가로 나아가는 그날이 오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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