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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을 휘어잡는 투자 트렌드 14
장태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3월
평점 :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 한국의 주식시장은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해외 증시가 신고가를 돌파하며 상승랠리를 지속하던 시기에도 미동도 하지 않고 박스권에 머물러 있어 박스피라는 놀림을 받던 코스피가 3천을 돌파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온 큰 변화 속에서 주식시장이 투자 흐름을 어떻게 읽어야 할 것인가?
<주식시장을 휘어잡는 투자 트렌드 14>는 코로나 사태 이후 주식시장에서 큰 영향들을 끼친 트렌드 14개를 금융기자의 눈으로 엄선하여 선정한 내용들을 실어났다. 다음은 주식투자 트렌드 14개이다.
1. 주식시장의 변화는 연준의 변화에서 시작된다.
2. 항상 미국의 장단기 금리 역전을 주시해야 한다.
3. 한국 주식시장은 원화가 강해질 때오른다.
4. 초저금리와 풀린 유동성, 돈은 어디로든 간다.
5. 액티브 펀드매니저의 몰락과 개인투자자의 전성시대
6. 종목을 안 보는 투자자들, 오직 ETF로 승부를 건다.
7. 성장주 시대의 도래와 가치주의 기회
8. 공모주 시대, 이젠 빅 트렌드가 되다.
9. 서학 개미, 미국 주식투자 붐에 올라타다.
10. 4차 산업혁명에 주도주가 담겨있다.
11. 큰 정부 시대의 투자기회와 리스크
12. 2020년대의 새로운 주식테마 ESG 투자
13. 주식으로 성공하는 투자자가 드문 이유
14. 개미투자자의 전성시대가 열리다.
13 트렌드인 주식으로 성공하는 투자자가 드문 이유에서는 2008년 금융위기와 2010년 초 유럽 재정위기 사태를 예측하여 큰돈을 벌었던 레이달리오가 이번 2020년 코로나 사태에서는 예측을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주식시장의 강세의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했다. 레이 달리오가 운용하는 세계 헤지펀드 운용사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주력 펀드는 1분기 중 대략 20%의 손실을 입었다고 한다. 위기에 강한 투자자로 알려진 레이 달리오는 코로나19를 과소평가했다고 한다. 세계 최고의 헤지펀드 전문가도 실수하는 것이 주식시장인 것이다.
주식시장을 휘어잡는 투자 트렌드 14는 기자 출신답게 현재 금융시장의 현주소를 기반으로 한 주식투자의 최신 트렌드를 냉철하게 분석했으며 현재 일어나고 있는 변화 속에서 투자의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내용을 전달하려 한 것이 느껴진다. 특히 항상 변화하는 주식시장에서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읽어서 변화의 중심에 다가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