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탄생 돈의 현재 돈의 미래 - 돈은 어떻게 세상을 지배하게 되었는가
제이컵 골드스타인 지음, 장진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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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의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을 안사면 바보라고 하며 1조 7천억 규모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한다. 가상화폐라고 불리는 비트코인의 가격은 현재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우며 상승 중이다. 비트코인이 과연 지금 우리가 사용해왔던 화폐의 역할을 감당하여 그 지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

<돈의 탄생 돈의 현재 돈의 미래>는 사회적 변화와 그에 따른 경제적 성장의 영향으로 돈의 성격과 돈의 역할의 변화하는 돈의 역사를 다룬 책이다. 저자인 제이컵 골드스타인은 경제 분야 팟캐스트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플래닛 머니의 진행자답게 다양한 경제 지식과 상식의 깊이와 재미를 살려내었다.

오늘날의 돈의 최초의 형태는 기원전 600년경 현재의 터키 지역에 거주하는 리디아인에 의해서 주조되었다. 금과 은의 비율이 일정한 합금의 형태의 주화에서 은화와 금화의 형태로 발전했으며 그리스의 경제 생태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주화가 나오기 전의 가난한 그리스인들은 부유한 지주의 농장에서 6개월이나 1년을 일하는 대가로 음식과 옷, 생활하는 공간을 제공받았다. 노동력과 의식주 제공을 교환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주화가 유통되고 나서는 아침에 출근해서 일하고 저녁에 일한 대가로 주화를 받고 퇴근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주화의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대우가 더 좋은 일자리를 찾아 떠날 수도 있고 독자적으로 의식주를 해결하는 새로운 사회 시스템으로 변화한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연설과 토론의 장소인 아고라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다. 연설을 듣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아고라에 모일 때 옷, 물건, 생활용품, 음식, 등을 가지고 나와서 사고파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시장의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현재의 그리스어에는 아고라가 시장과 사다를 의미한다고 한다.

1600년대 유럽에서는 믿고 사용할수 있는 화폐의 유통을 위해 금세공업자들이 은행원이 되었으며 유럽의 각나라에서 증권 시장과 법인회사의 탄생이 등장했으며 이로인해 부를 축적한 자본가의 탄생은 현재의 자본주의를 탄생시켰다. 어떤 사회의 변화의 중심에는 화폐 오늘날의 돈이 항상 중심에 있었던 것이다.

세계 경제의 흐름속에서 돈의 기능,역할,형태들이 다양하게 변화되어 왔다. 돈의 변화의 중심에 있었던 사람들은 경제적 성공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으며 실제로 엄청난 성공을 했다. <돈의 탄생 돈의 현대 돈의 미래>를 통해 돈의 역사를 잘 따라가면서 앞으로 우리의 미래사회에 돈의 변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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