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버블시대, 주식투자의 미래
김예은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의 KOSPI 지수는 약 1년 전인 2020년 3월 1750포인트에서 2021 3월 현재는 3천을 넘기며 단기간에 큰 상승을 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라는 대악재 속에서 이렇게 가파르게 상승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세계 각국의 통화정책인 양적완화로 인한 유동성의 힘의 대단함을 다시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렇다면 현재의 주식시장은 유동성이 만들어 낸 버블인지 경제 상승을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될지 기로에 서있다.

<초버블 시대, 주식투자의 미래>는 시황, 전략을 담당하는 현직 애널리스트가 현재의 주식시장의 유동성 버블에 대한 진단과 미래 투자에 대한 방향에 대해서 진단했다.

과거의 역사를 보면 블랙스완이나 큰 악재가 발생한 후에는 정부 정책에 의해서 경제지표들이 일시적으로 개선되는 모양새를 띄게 된다. 하지만 기저효과를 누리는 시기는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주식시장에서는 양적완화 같은 정책들은 우호적으로 받아들여지지만 정책들이 일시적으로 악재가 다 해소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공급된 유동성이 기업의 투자의 확대를 유도하여 일자리 창출에 의한 가계소득 증가를 가져와서 판매소비 증가로 확대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주식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장에 풀리는 유동성 공급의 양과 지속 시기와 그리고 시장에 공급한 유동성이 기대만큼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 키포인트라고 한다.

저자가 주식투자자라면 꼭 확인해야 하는 지표지만 버블 시장에서는 꼭 체크하고 넘어가야 하는 지수이며 지수를 보고 시장을 판단하는 방법도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1. 수출입 지표(매달 1일 산업통상자원부 발표, 10일 단위로 관세청 발표)

2. 소비자 심리지수(한국은행 발표)

3.OECD 경기 회복 지수

4. 소비자 물가 지수

5. 환율

6. 금리

7. 경기선행지수

8. 주식시장 수급주체


세계 정부의 정책 기조를 봤을 때 실물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한다. 저자는 유동성장세 속에서 커져가는 버블을 즐기라고 한다. 버블의 상태 변화에 따라 시장에서 대응하는 포트폴리오도 변화가 필요하며 그 순간 속에서도 버블은 언젠가는 꺼질 수밖에 없기에 버블이 해소될 때를 항상 대비하고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