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슈왑 투자 불변의 법칙 - 주식투자의 대중화를 이끈 찰스 슈왑의 투자 원칙과 철학
찰스 슈왑 지음, 김인정 옮김, 송선재(와이민)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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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슈왑 투자 불변의 법칙> 미국 주식시장의 증권 거래 시 부과되는 기존의 수수료에서 70% 낮춘 할인 증권사를 설립하여 개인투자자들이 주식투자의 대중화를 선도한 찰스 슈왑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1930년대의 미국 주식 시장에서 개인이 거래가 활성화되지 않은 시대였다. 거래를 하려고 한대해도 주식 중개인을 통한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가능했다. 그 수수료에는 리서치와 투자자문 명목으로 책정된 비용와 중개 수수료 같은 간접비가 포함되어 있었다. 찰스 슈왑은 투자 자문이 포함된 비용을 지불할 필요 없이 혼자서도 주식시장과 기업을 분석하여 투자할 수 있는 본인과 같은 개인투자자들이 앞으로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고 자신의 이름을 따서 찰스 슈왑이라는 할인증권사를 설립했다.

현재 한국에서 주식을 거래하는 방법은 인터넷, 모바일, 증권회사 지점에 직접 전화로 주문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인터넷과 모바일은 평균적으로 0.015(키움증권 기준)의 수수료가 부과되며 증권사의 이벤트 기간을 잘 이용하면 국가에서 부과하는 유관기관(거래소, 증권예탁원)의 제 비용만 부담하는 수준에서 수수료 평생 우대 혜택을 받을 수 도 있다. 이렇게 개인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쉽게 접근하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시작점이 찰스 슈왑이었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찰스 슈왑은 자신이 경험한 투자에 대한 교훈도 이 책에 적어 놓았다. 누구도 주식시장의 단기적인 움직임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내가 그랬듯 다음을 믿는다면 단기적인 불확실성을 견뎌낼 수 있다.

1. 기업의 존재 이유는 성장이다

2. 미국과 세계경제는 이따금 일시적인 부침을 겪겠지만 성장을 무한히 지속할 것이다.

3. 투자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면 분산, 시간, 그리고 비용이 가장 중요하다.

4. 투자가 복잡할 필요는 없다.

처음 이 책의 제목만 보고는 주식투자의 성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책 중에 하나라고 생각했다. 기대와는 다른 전개에 당황했으나 오히려 월스트리트의 편견을 이겨내고 기존의 카르텔을 무너 드린 찰스 슈왑의 용기와 인사이트 능력과 미국 주식시장의 역사와 함께 찰스 슈왑이 성장하는 과정을 보는 재미는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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