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양장) - 복잡한 세상과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심리법칙 75
장원청 지음, 김혜림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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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의 모든 행동들이 심리학으로 설명된다. 이는 곧 우리가 심리학을 알면 알수록 삶을 이해하기 쉽다는 이야기다.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가 저자는 복잡한 세상과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심리 법칙 75가지를 소개한다. 이미 국내 10만 독자가 극찬한 베스트셀러이자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된 도서로 리커버 에디션 특별판이다.

세상은 점점 복잡해지고, 사람들의 마음을 알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들의 심리 반응을 주목하게 되고, 심리학의 쓸모를 눈여겨보게 된다.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는 살아가는 데 꼭 알아야 하는 인간 심리 법칙을 다루고 있다. 이를테면, 내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타인의 심리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 인간관계를 술술 풀리기 위한 심리기술 등 13개의 파트에 걸쳐 심리 법칙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관계의 기술을 얻으며 종국에는 성공과 행복을 거머쥘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심리 용어와 법칙들을 예시를 통해 설명해 쉽게 이해하는 동시에 재밌게 다가가게 한다. 법칙 하나를 소개하자면 우리에게 익숙한 보복심리인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저자는 틀렸다고 말하며 헤라클레스 효과 법칙으로 설명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힘이 센 영웅 헤라클레스가 어느 날 울퉁불퉁한 길을 걷다가 발끝에서 모양이 불룩한 자루 닿았다. 호기심에 자루를 밟아 보자 자루는 터지지 않고 부풀어 올라 2배로 커졌다. 화가 난 헤라클레스는 온 힘을 다해 자루를 바로 차버렸는데 자루는 계속 부풀어 오르더니 마침내 길을 막아 버렸다.

그때 한 성자가 다가와 말한다.

"자네가 발로 찬 이 물건은 분노의 자루네. 자네가 분노하면 할수록 이 물건은 점점 커질 것이고, 반대로 더 이상 상대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처음처럼 작아질 것이네."

이는 '남이 나를 침범하지 않으면 나도 남을 침범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며, 남에게 복수하거나 다른 사람을 적대시하는 행동은 남에게 해를 입히는 동시에 자신에게 불리한 행동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이외에도 요나 콤플렉스, 마태효과, 베르나르 효과 등 흥미로운 법칙들이 가득하다. 책을 읽을수록 우리의 일상과 심리학을 매우 밀접한 존재임을 알 수 있다. 나아가 우리가 왜 심리학을 알아야 하는지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를 읽다 보면 자연스레 납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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