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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 생각의 기술 - AI 시대, 직원부터 CEO까지 메타인지로 승부하라
오봉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너 자신을 알라'고 소크라테스가 말했듯, 메타인지의 시작은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직관적으로 판단하는 데서 시작한다. <메타인지, 생각의 기술>은 메타인지를 강화해 개인의 경쟁력을 키우고, 조직적 메타인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한다.메타인지란,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자각하고 본인의 사고 흐름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인지할 수 있는 힘을 말한다. 일 잘하는 사람은 업무 센스가 있다고들 하는데, 이들은 결국 메타인지가 뛰어난 사람들인 것이다. 메타인지적 인식은 내가 알고 모름을 아는 know-what을 시작으로 업무의 목적 know-why, 절차 및 흐름을 이해하는 것 know-how, 상황과 맥락에 대한 파악 know-when, know-where 을 통해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다음으로 계획, 모니터링, 평가를 통해 일정 기간 동안의 과정과 흐름이 있는 메타인지적 컨트롤 단계를 거친다. 마지막 단계는 사회적 메타인지로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고, 인지 흐름의 차이를 이해하고, 상대의 반응을 예측함으로 나와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나의 인식을 알아보는 것이다.
메타인지가 뛰어난 사람들은 5가지 특징을 보인다고 한다.
1. 성취자의 형태로 지향점이 분명하다. 왜 그런 결정을 내리는지 이유가 확고한 것이다.
2. 맥락을 파악한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플레이 메이커형 메타인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3. 경험과 직관의 한계를 안다. 버틀러 형 메탈인지는 신뢰를 받는다.
4. 상대의 의도를 이해한다. 네트워커는 상대방의 의도를 잘 읽고 반응을 예측해 눈치 있게 행동한다.
5. 쟁점을 바라보는 시간이 일정하다. 일관성을 유지한다.
저자는 학습을 통해 메타인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한다. 업무적 메타인지를 강화하는 방법으로는 우선 핵심 질문(key-question)을 정의하고, 구성요소를 트리 형태로 구조화한다(MECE), 레벨링을 통해 인지 위의 인지를 이해하고, 메타인지 수준이 높은 사람은 상황에 맞게 레벨업, 레벨다운하며 레벨의 인지를 오르내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상대방의 핵심 질문 및 인지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의 핵심 질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사회적 메타인지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저자는 자신의 경쟁력을 위해 개인의 메타인지가 중요하지만, 아무리 메타인지가 뛰어나도 조직적으로 메타인지를 받쳐주지 않는다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없음을 얘기한다. AI 시대에도 판단은 결국 사람의 몫이라는 점을 주목하고, 메타인지적 사고방식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