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로 부의 리셋 버튼을 눌러라
김형렬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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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중국의 우한 지역에서 발생된 코로나19의 파급력이 이렇게까지 커질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과거의 사스나 메르스처럼 단기간에 극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양력을 사용할 때 예수 탄생 전과 후를 뜻하는 BC(before christ)와 AD(anno domimi)처럼 AC(after corona)로 코로나 전과 후로 나누어져야 한다는 말도 나왔다. 이 말은 단지 웃고 넘길 게 아니다. 사회와 경제는 물론이고 전반적인 인간의 삶의 변화에 미칠 영향력으로만 본다면 맞는 말이기 때문이다.<주식투자로 부의 리셋 버튼을 눌러라>는 저자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및 사회 시스템은 새롭게 변화하고 있으며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어 극복이 된 후에는 새로운 기반으로 다시 시작할 것이라는 의미와 이전과는 다른 기회들이 얻기 위해서는 리셋이 뜻하는 초기화 같은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저자는 평생을 주식시장의 시황과 투자전략을 맡아온 만큼 앞으로 코로나19 이후에 투자환경은 어떻게 접근해야 하고 대비해야 하는지 애널리스트 출신답게 과거의 근거 있는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을 제시했다. 저자가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경제지표는 금리다. 글로벌적으로 시장은 제로금리이다. 전 세계적으로 풀린 유동성 덕분에 세계국가들은 팬데믹 이전의 금융시장의 충격들은 대부분 회복하는 것은 물론 최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 침체 충격으로 인한 실물경제 정상화가 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최대 앞으로 10년은 제로금리 환경에 놓일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전 고점을 돌파하고 있는 미국과 동학 개미 운동을 앞세워 박스권을 돌파한 한국 시장은 주식 버블이라고 해야 하는가? 저자는 주식 버블은 경기 상황이 좋을 때 발생하는 특성상 주식 버블은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현재는 채권 버블이라고 한다. 실물경제가 시장금리보다 성장이 어려운 상황인 현재인 채권 버블 상태로 보고 있으며 주식 버블과 달리 채권 버블인 상태에서는 자본을 통한 투자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한다. 코스피만 놓고 볼 때 새로운 지수의 영역을 볼 가능성이 크고 경제도 한 단계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팬데믹으로 인한 새로운 경제 환경으로 인한 미래도 경제가 성장하려면 균형적인 공급과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동시에 발생할 때 가능하다. 주식투자로 부의 리셋 버튼을 눌러라는 미래에 성장할 새로운 분야의 등장을 발견할 수 있는 안목과 유연한 사고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찾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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