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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저글링 하라! - 행복과 성공을 부르는 핵심 역량
저스틴 바리소 지음, 김유미.황예린 옮김 / 니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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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이 제일 힘든 이유는 사람과의 관계가 한몫한다. EQ(Emotional intelligence Quotient, 감성지능지수)는 대인관계는 물론이고 조직에서도 리더에게 요구되는 필수 요소이다. <감정을 저글링 하라>는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감성지능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감성지능을 높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감성지능은 자신의 행동이나 타인과의 관계를 관리하기 위해서, 바라는 결과를 얻기 위해 강점에 대한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을 말한다. 감성지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 등 성향을 파악하여 강점은 강화하고, 약점은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저자는 취미 활동이 감정을 이해하고 관리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며 6가지 방법으로 영화 감상, 음악 감상, 독서, 스포츠와 운동, 글쓰기, 여행을 소개한다. 간접 경험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는 여행, 타인과 함께 운동하면서 경쟁구도 속에서 타인과 나의 감정을 이해하게 된다고 한다. 이는 취미 부자인 내가 평소에 즐겨 하는 것들로 주변에서 공감을 잘해준다는 말을 종종 듣는데 이런 취미들이 무의식적으로 나의 공감 능력을 향상시켰는지도 모르겠다.
★감성 지능 십계명★
1. 자신의 감정을 숙고하자.
2. 타인의 관점에서 배우자.
3. 잠시 멈춤을 배우자
4. 공감을 연습하자.
5. 타인을 칭찬하자.
6. 사과하자.
7. 용서하자.
8. 진실하자.
9. 자신이 사고를 통제하자.
10. 배움을 멈추지 말자.
대학 시절 경제학부 교수님이 SWOT 분석은 기업뿐만 아니라 자신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자신에 대해 SWOT 분석 해오라는 과제를 내준 적이 있었다. 무엇이든지 미래를 계획하려면 계획하려는 대상의 현재 상황이 중요하다. 그 뒤로 나의 강점과 약점 앞으로 강화할 부분에 대해 점검하는 습관이 생겼다. 반복적 행동이 나의 습관이 되는 것처럼 감성 지능을 높이기 위해 감성지능 십계명으로 꾸준히 노력하면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오히려 내가 상대의 감정을 이용해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나가는 마키아벨리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다. 희대의 살인마 히틀러가 대중의 지지를 얻게 된 것도 두려움, 분노, 원한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유도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비록 감성 지능을 악용하는 이들도 있지만, 공감 기술은 자신의 욕구를 희생시키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의 욕구에 관심을 갖는 것이라는 데 주안점을 두고 나를 지키며 상대와의 관계에서 내가 손해 보지 않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습관화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