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가치투자의 진화
장흥국 지음 / 처음북스 / 202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1980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40년 동안의 대한민국 코스피와 미국의 s&p 500지수의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코스피는 기하평균으로 계산했을 때 7.56% 수익률이 미국 s&p 500은 11.72%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산술평균 수익률이 그 순간의 수익을 나타냈다면 기하평균수익률은 투자금을 재투자해 가면서 연속적으로 투자했을 경우의 수익을 나타내기에 복리의 개념과 시장의 변동성의 부분까지 고려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기하평균 수익률을 보면 한국 시장이 미국 시장보다 변동성을 2배로 크고 수익률은 낮은 시장입니다. 그래서 미국 시장에서 투자에 성공한 명인들의 투자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기도 어렵지만 똑같이 따라 한다 해도 비슷한 결과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그들의 성공 투자 방식과 철학을 공부하고 우리나라 시장에 맞는 전략을 새롭게 짜야 변동성이 큰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서 기대하는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가치 투자의 진화>는 세계에서 주식투자를 제일 잘하는 워런 버핏의 투자 방법의 비밀을 알아보고 투자를 지탱하는 골격인 투자의 원칙과 심리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국내 기업에 어떻게 적용하였는지 분석 사례를 실었다. 경쟁업체, 기업의 제품 상품군의 가격과 판매량과 더불어 비용을 심층 분석, 재무제표분석, 기업가치분석을 통해 왜 이 기업을 투자할 대상의 기업으로 선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과정을 보여준다.

저자는 주식투자를 쉽게 생각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생각을 바꾸었으면 좋겠고, 또한 어렵게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생각을 바뀌었으면 한다고 합니다. 워런 버핏이 본격적인 투자를 하기 전에 10년 내지는 15년간 이론과 실전에서 집중적인 훈련을 쌓으라고 했듯이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한 후에 투자를 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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