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된다. 누가 봐도 잘한 게 없는데 아니 오히려 본인 잘못했는데 어떻게 저렇게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몰염치하고 뻔뻔하게 고개 빳빳이 새우며 상대방에게 고래고래 소리 지른다. 마치 상대방이 무슨 죽을 죄나 지은 것처럼 말이다. 상대방은 어이가 없고 당황스러운 상황에 오히려 본인이 사과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봉변을 당하는 꼴이다. 애초부터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 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한다고 피해버리면 모를까 저런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봉변을 당하는 사람들은 그 억울함과 모욕감에 잠이 오지 않을 정도로 상처를 입었을 것이다. 그러면서 생각이 드는 게 나는 왜 이리 강하지 못할까? 왜 이리 소심할까 하며 애꿎은 자신의 혈액형까지 원망까지 하게 된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
<나는 왜 마음이 약할까?>는 소심하고 착하고 마음이 약한 사람들이 후안무치하고 뻔뻔하고 악한 사람들로 인해 상처를 입고 마음고생을 하며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로해 주고 응원하며 더 이상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강한 멘탈을 가지는 방법을 알려준다. 강한 멘탈이라고 해서 단지 상대방과 같이 똑같이 악하고 뻔뻔해지라는 게 아닌 소심하고 착한 사람의 장점은 극대화하며 약한 멘탈은 멘탈 강화 훈련으로 보다 강인한 멘탈을 가지어 진정으로 강한 사람으로 변모하는 것이다.
저자는 요즘같이 한순간의 실수로 인생을 망칠 수 있는 리스크가 큰 세상에서 지나치리만큼 꼼꼼하고 세밀하며 치밀한 소심한 사람들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고 한다. 배포 있고 깡다구 있고 통이 큰 사람이 성공할 확률은 적으며 성공한 사람들의 젊은 시절에는 거의 소심하고 세밀했다고 한다. 다만 성공한 다음에 통이 크고 배포가 크게 행동할 뿐이라고 말한다. 치밀하고 빈틈없이 챙기며 미래의 위험에 대비하는 소심한 사람의 성격은 성공할 확률이 높은 특징이다. 소심한 사람의 단점이자 유리 멘탈의 가장 큰 약점은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를 너무 과하게 생각하는 점이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하는 것은 분명 미덕이다. 하지만 뭐든지 지나치면 문제가 되는 법이다. 타인의 시선과 타인의 판단에서 자유로워져야 나의 진정한 삶의 자유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너무 과하게 남들은 의식하지 말고 적당한 선을 자신이 찾아야 하는 것이다.
나는 왜 마음이 약할까?를 통해 소심하고 착한 사람들이 원망하지 않고 더 이상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으며 자신의 삶의 중심을 잡으며 멘탈을 점점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어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