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리더십 딱 마케팅 - 4차산업시대 필수 아이템 2가지
형민진 지음 / 봄봄스토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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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와 스피드만으로는 부족한 4차 산업시대에는 진짜 리더십과 마케팅이 필요하다. <찐 리더십 딱 마케팅>에는 요즘 대세인 트롯맨 영탁을 모범 사례로 분석해 놓았다.

 

최근 광고계를 휩쓸고 있는 대세는 바로 미스터 트롯의 트롯맨들이다. 그중에서도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영탁'의 횡보가 돋보인다. 소통과 열정의 리더십 역량과 쉬지 않고 팬들과 소통하는 그의 노력은 현시대가 원하는 마케팅이 일상에 녹아있었다. 그의 일곱 빛깔 무지개의 찐 리더십은 열정 리더십, 긍정 리더십, 소통 리더십, 배려 리더십, 균형 리더십, 끈기 리더십, 공감 리더십이 포함된다.

최근 비용 대비 파급력이 높은 SNS 마케팅이 대세인데, 이는 일방적인 정보를 전달하던 TV, 신문, 잡지 등 전통적인 대중매체를 통한 광고, 홍보 방식이 아닌 고객과 소통하는 쌍방향 마케팅인 것이다. 영탁은 소통에 있어서 탁월한 능력과 재주가 있다.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춰 상대방의 언어로 소통하면서 충고하고 성원하는 방식이 천재적이다. 그는 살인적인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팬들과 소통하는데 소홀함이 없다. 그의 유튜브 채널인 '불쑥 티비'에는 일상의 모습, 커버 곡 영상, 촬영 비하인드 등이 수시로 올라온다. 또한 인스타그램, 카페, 블로그, 밴드, 브이로그 등 두루 섭렵하면서 실시간으로 그의 활동 모습을 생중계하여 불쑥불쑥 튀어나와 소통하고 있다.

상대방을 이겨야 살아남는 생존방식에 익숙한 제로섬 사회에 살고 있지만, 상대를 배려하고 성공하도록 도와주면 결국엔 나에게 더 큰 도움으로 돌아온다. 그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미스터 트롯>에서 배려의 아이콘으로 두각을 보였다. 팀 미션에서 멤버의 우선 선택권이 있었음에도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온 멤버로 팀을 구성하고, 자신이 돋보일 수 있는 솔로 부분을 후배에게 양보하기도 했다. 선후배 사이의 관계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영탁을 지켜본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다. 또한 경연 대회의 특성상 자신을 드러내야 하는 상황이었음에도 경쟁자를 응원하면서 전체의 균형을 잡으려는 노력,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하기 위해 15년간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한 끈기가 지금의 그를 만들지 않았을까 싶다.

 

영탁은 자신을 브랜드로 키우는 일에 소홀하지 않았는데, 자신의 캐릭터를 부지런히 만들어 왔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고, 아이디어는 조합의 산물이라 하듯이 이종교배 마케팅의 전형을 음악에 녹여냈다.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의 멜로디를 바탕으로 한 트롯 '찐이야'를 내놓으면서 그의 실력을 뽐냈다. 또한 <미스터 트롯>으로 주목을 받으며 3년 전에 발매했던 '니가 왜 거기서 나와'가 재소환되어 역주행 인기를 얻기도 했다. 마케팅 전략의 축약판이라고 해도 무방한 영탁은 스토리텔링의 소재가 넘치는데, 리더십과 마케팅의 요소를 겸비한 그의 횡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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