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식 투자 공부 - 차트가 보이고 종목이 읽히는
유지윤 지음 / 황금부엉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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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한민국 주식시장에는 동학 개미 운동이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하자 평소라면 주식을 팔기에 바쁜 개인 투자자들이(개미)들이 오히려 외국기관에서 던지는 주식 매물을 받아내고 있는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새롭게 만든 주식 거래 계좌의 수는 80만 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증시 대기 자금을 뜻하는 주식 투자자 예탁금 또한 45조 원으로 전월 말보다 14조 원 증가했다. 새롭게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처음 주식에 본인 재산을 투자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주식투자에 대한 공부도 같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첫 주식 투자 공부>는 개인투자자가 처음 주식시장에 발을 들어 놓은 분들에게는 읽어보라고 권할만한 책이다. 자신이 아직 어떤 투자성향을 가지고 투자를 해야 할지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가지 투자방식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대표적인 분석방법 중에 하나인 기술적 분석에 대해서 특히 주식 차트에 대해 분석하는 요령이 친절하게 잘 나와 있는 책이다.

특히 주식투자의 선배로서 저자만의 가지고 있는 주식투자에 대한 생각과 철학을 정리한 부분은 초보 이상의 투자자라 해도 충분히 공감이 갈만한 내용들이 많았다. 저자는 특히 초보 개인투자자인 경우는 한종목에만 매매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리스크 관리를 위해 섹터별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기본으로 생각하는 추세에서 상당히 파격적이었습니다. 매매종목을 단순화 시키고 집중을 해야 종목 특성과 흐름 파악에 도움이 되어 성공의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거래량이 적어 매매 타이밍을 잡기 힘들어 개인투자자의 접근이 쉽지 않은 종목과 개인투자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미끼 같은 세력주도 피하라. 그리고 자신만의 종목 선정 기준을 잡아라. (초보투자자는 저자의 종목 선정 기준을 따라 하면 좋은 것 같다.) 종목 기준이 잡혔으면 가능하면 외국인과 기관들이 공략하는 종목으로 둘 다 공략하는 쌍끗이 종목이면 성공 확률이 더 높다고 말한다.

 

위기일 때 새롭게 뛰어드는 과감한 용기 있는 선택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하지만 알고 덤비는 것과 모르고 덤비는 건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첫 주식투자 공부를 통해 투자 실패의 후회하는 횟수를 줄여주고 성공투자자로 성장할 수 있는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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