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식 부자들 : 실천편 - 나는 이 회사 주식으로 부자가 됐다! 일본의 주식 부자들
닛케이 머니 지음, 김정환 옮김 / 이레미디어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경제적 규모와 국가 경쟁력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경제적 지표로 GDP를 꼽는다. 2019년 기준 GDP 순위로 보면 미국 21조 원 중국 14조 원 일본 5조 원 독일 4조 원 인도 2조 원 순으로 미국이 절대적 1위 이기는 하지만 아시아 국가가 순위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주식 관련 도서도 과거에는 미국과 유럽의 주식시장과 성공한 투자자의 관련된 내용을 담은 책의 출판이 대세였으나 최근에는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중국을 포함하여 일본, 아시아 국가의 주식시장을 다루는 도서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일본의 주식 부자들 실천 편>은 1년 전 앞서 출간된 일본의 주식부자들의 후속편이다. 전작인 일본의 주식 부자들에서 주식투자와 관련된 진솔한 경험과 풍부한 내용과 투자자들의 호평을 받았지만 많은 독자들이 성공한 투자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와 좀 더 깊이 있는 투자기법을 다루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을 보완하여 나온 업데이트판이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경제는 다른듯하면서 비슷한 부분이 공존한다. 과거 한국 정부는 일본식 압축성장 모델을 참고로 경제 큰 그림을 그려 나갔기에 서로 산업 구조가 비슷하다. 그래서 일본 주식 부자들 실천 편은 다른 나라 투자 성공담임에도 많은 부분에 있어서 공감을 가지는 부분이 많았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투자자는 34명이다. 그들 모두 주식투자로 억대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는 수익을 거두었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벤저민 그레이엄, 존 템플턴, 워런 버핏 같은 주식투자의 명인들을 포함하여 블로그나 언론을 통해 알려진 슈퍼개미들의 투자 경험과 투자 방식, 철학들을 계속 공부하며 실패를 반복하며 자신만의 투자법을 찾은 노력의 시간이 있었던 평범한 일반인들이었다. 주식 고수들이 성공한 아무리 좋은 투자법이라 해도 자신의 성격과 투자 패턴에 맞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투자법을 찾기 위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자신에게 맞는 투자방법을 찾아냈다. 예를 들면 종목 선정은 가치 투자자지만 보유기간은 단기로 접근하는 모멘텀 투자자의 방식을 접목하는 것처럼 하나의 방식에 국한되지 않는 방식이었다.

 

 

이 책이 대단한 것은 34명의 성공 투자자들의 성공사례들을 비교하면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사례들을 접하다 보면 자신의 투자방식에 있어서 문제점이나 개선점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그래서 자신만의 투자 스타일이 정립되지 않거나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투자 방법을 찾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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