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 무작정 따라 하기

ETF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한 번에 잃을 걱정 없이 작은 돈으로 시작하는 주식투자 ㅣ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윤재수 지음 / 길벗 / 2020년 2월

가치 투자로서 세계적인 투자자에 오른 워렌 버핏의 재산은 공식적으로 110조가 넘는 걸로 알려져 있다. 워렌버핏은 가족들에게 자신이 죽고 나서 상속받은 유산으로 S&P 500 지수에 투자하라고 말했다. S&P 500 지수에 투자하라는 말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S&P 500 ETF를 사라는 말인 것이다. 가치 투자로서 세계적인 부자가 된 워런버핏이 자신의 가치 투자하는 방식, 시장과 종목을 분석하는 방법을 가족들에게 가르치거나 전달하지는 않고 미국의 대표 지수에 ETF로 투자하라고 한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ETF가 과연 무엇이고 얼마나 좋은 것이길래 세계적 가치 투자자가 자식들에게 유언으로 남기는 투자방식인지 궁금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도서<ETF 투자 무작정 따라 하기>는 ETF에 대한 개념과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종류, 실제 투자법과 투자 포인트, 투자 마인드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놓은 책이다. 이 책은 총 여섯 개의 마당으로 나누어져 있다. ETF의 시초인 인덱스펀드에 대한 장점, 개인투자자가 ETF를 투자해야 하는 이유, ETF 실전 매매 방법, 투자 스타일에 맞는 ETF 종목 선택하기, 고수익을 위한 ETF 매매시점, ETF 추가 활용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ETF는 펀드의 종목 분산 투자하는 장점과 주식의 매수 매도의 거래가 편한 장점을 결합한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를 말한다. 벌써부터 ETF의 장점 2가지만 보더라고 상당히 획기적이다. 여기에다 추가적으로 소액으로 여러 종목을 분산 투자하는 효과가 나타나며 특히 일반 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다. ETF 종류도 다양하여 투자대상에 따라서 국내외는 물론 투자섹터와 스타일별로 자기 투자방향에 맞춰서 펀드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다른 액티브 펀드에 비해서 운용이 투명하며 연금으로 생각하고 장기투자 목적에도 적합한 금융투자 상품이다.

ETF를 처음 접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쉽게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기본적인 모든 것들을 안내했다고 해도 무방하다. 많은 내용을 전달하면서도 철저하게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투자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부분까지 다루었기 때문에 책 제목 그대로 무작정 따라 해도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