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관상 경영학 - 돈, 사람, 성공이 따르는 사람들의 비밀
김태연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2월
평점 :
우리의 얼굴은 굳이 말을 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 고스란히 드러낸다. 얼굴은 누구에게나 오픈되어 있는 이력서이기에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내 인생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는 나의 주변 환경이 중요한데, 인생은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그 성패가 결정된다. <관상 경영학>은 관상학적 접근을 통해 나의 타고난 운을 알아보고 미래의 운을 트이기 위해서 좋은 기운의 사람이 되기 위한 안내와 더불어 내 삶에 도움이 되는 사람을 제대로 알아보는 관상의 원리를 담은 책이다.
관상학은 얼굴뿐 아니라 목소리, 체형, 걸음걸이, 얼굴빛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그 사람이 현재 가진 심리나 에너지뿐만 아니라 과거의 이력과 미래의 잠재력까지 가늠하는 학문이다. 외형만 보고 그 사람의 성격과 특징, 운세를 알아본다고 하면 사람들은 잠깐의 흥미거리로 치부하기 쉽다. 그러나 관상학은 고대 그리스 시대의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등의 철학자에 의해 탐구해 온 학문으로 과학적 근거와 통계학 요소를 기반으로 무려 2,200년 전부터 연구되어 온 학문으로 현재 의학, 사회학, 심리학, 경영학 등에 적용되고 있다.
성공에 이르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좋은 기운의 사람으로 보이게 하는 것이 성공의 요소가 된다. 누구나 어떤 일이든 술술 풀리게 만들 것 같은 좋은 기운을 가진 사람과 함께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관상은 노력하면 달라진다. 미간을 찌푸리거나 입꼬리를 내리는 소소한 습관만 바꾸어도 자신감 있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보여져 대인관계운이 좋아질 것이다. 즉, 관상학은 자신의 운명을 가늠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얼굴과 체형을 관리함으로써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통로인 것이다.
목소리와 얼굴, 체형만으로 상대의 일생과 잠재력을 파악하여 일을 순조롭게 풀어내는 관상 수업, <관상 경영학>은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관상학에 관심을 갖게 되는 이유와 관상학의 유래에 대해, 관상을 보는 순서, 관상학으로 알아보는 유익한 인간관계, 관상학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사례들을 보여준다. 저자는 성공하는 사람 대부분은 사람 보는 눈을 지니고 있다며, 이는 모든 일은 사람의 인연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관계와 사람'이라는 난제를 푸는 사람만이 절대 우위에 오를 수 있음을 강조한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알 수 없다고 했듯이, 한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 알기가 쉽지 않다. <관상 경영학>을 공부해서 모든 일이 술술 풀리는 삶이 되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