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대학 세력의 매집원가 구하기 - 주식초보도 알아낼 수 있는 주식투자의 세력들 개미대학 세력의 매집원가 구하기 1
전석 지음 / 오베이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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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시장 경제체제에서의 가격 형성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된다. 자본주의 시장의 꽃인 주식시장의 주식 가격 형성 또한 수요와 공급인 매수세와 매도세에 따라서 결정된다. 주식투자로 수익을 나려면 매수한 금액보다 매도한 금액이 높게 거래만 되면 된다. 하지만 말이 쉽지 주식투자로 개인이 수익을 내는 경우는 100명에 3명 정도 된다고 한다. 즉 3% 이하다. 그렇다면 제로섬 게임인 주식시장에서 개인이 잃은 돈은 다 누가 가져가는 것일까? 바로 세력이라고 불리는 외국계와 기관들이다. 그렇다면 세력들에 대해서 연구해서 그들의 방식을 조금이라도 알 수 있다면 수익을 낼 수 있는 확률이 좀 더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세력의 매집원가구하기는 세력의 움직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알기 쉽게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어떤 주식 종목이 상승을 하려면 매수세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들이 매수한 흔적은 거래량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거래량이 주식 종목을 움직이는 힘이며 최고의 보조지표인 셈이다. 또한 저자가 모든 생산품에 원가가 있듯이 주식 또한 세력들이 매수한 원가가 있으며 그들은 한 번에 목표 물량을 매수하는 게 아니라 시장에서 눈치 채이지 않게 조심스럽게 여러 번에 나누어서 매수를 하기 때문에 주식에 대한 매집 원가를 어떻게 알아내는가를 연구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구체적이면서 합리적인 방법으로 세력들의 매집 원가를 구할 수 있는 필살기를 찾아내게 되었다. 그 필살기의 골격은 세력은 주가를 횡보시키면서 매집을 하며 횡보를 하면서 매집한 종목은 시세를 크게 준다. 그리고 급하게 매집한 종목은 짧게 시세를 주며 세력들은 본인들이 사들인 가격 밑으로 떨어지는 것을 참지 못한 다이다. 이 골격을 기반으로 주식 종목을 바라볼 때 세력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판단하다 보면 수익률은 올라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주식고수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일대일 과외를 한다는 생각으로 썼다고 한다. 그래서 흔히 실전에서 매수하는 자리와 매도하는 자리, 손절해야 하는 자리까지 이해가 갈수 있도록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 실전에서도 잘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거래량을 기준으로 분석하여 세력들의 매집 원가를 알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상대의 패를 알고 게임을 시작하는 것과 같다. 세력매집원가 공부는 어려운 주식투자 시장에서 분명히 필살기를 하나 더 늘리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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