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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6000만원 2 - 저평가 우량주를 알아보는 안목 ㅣ 허영만의 6000만원 2
허영만 지음 / 가디언 / 2019년 11월
평점 :
2019년 한해 주식 시장에는 악재가 겹겹이 쌓인 한 해였다. 대표적인 악재로 미중 무역전쟁, 한일 경제전쟁, 대북문제가 연달아 이어지며 국내시장의 환율과 금리까지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그야말로 주식시장의 투자자들에게는 혼돈의 시간이었다. 그 시기 속에서 주식 투자자들은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는 각자의 소중한 자산이 되는 시간들이었을 것이다. 소중한 경험들이 값진 자산이 되는 주식시장에서 날아라 슈퍼보드, 타짜, 식객, 미스터 Q, 각시탈, 아스팔트 사나이, 등 우리나라들 대표하는 만화가인 허영만 화백이 주식투자라는 소재로 시리즈를 나왔다.
기존의 3000천만 원은 초보자를 위한 내용을 담았다면 이번 6000만 원은 초급 이상의 경험을 쌓은 투자자들을 위한 내용을 담았다. 6000만 원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재야의 고수인 이정윤 세무사와 전국의 슈퍼개미로 유명한 손명완 대표를 허영만 화백이 직접 인터뷰하면서 지금까지 주식시장 입문할 때부터 현재의 위치까지 올라오기까지의 값진 투자 경험담을 그려 내었다.
세무사는 부업이고 주식투자가 본업이라는 이정윤 세무사는 미국의 투자자인 알렉산더 엘더가 말한 성공의 투자 요소인 3M인 METHOD(주식 기법), 자금 관리(MONEY), 심리 관리(MIND)에서 8T라는 주식투자 성공 법칙을 만들어서 철저히 실행하고 있는 투자자다.
8T는 TYPE- 자신의 투자 유형을 알라, TERM- 당신의 투자 기간을 결정하라, TRADING- 매매 개념을 이해하라, TOP DOWN- 통찰력을 갖고 선택과 집중을 하라, TREND-시장의 흐름을 읽어라, TECHNIQUE-나만의 기법을 개발하라, TRAINING-반복해서 훈련하라, TRY-시도하라 그리고 또 시도하라 이렇게 성공의 투자의 단계를 8단계로 설명한다. 이정윤 세무사는 주식 투자를 잘하기 위한 동기부여를 내가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로 접근하여 스스로에게 행복한 직업으로 인식하며 즐겁게 투자하는 게 멋있는 포인트다.
손명완 대표는 금융위기 때 투자 수익이 포함된 80억을 손해 보는 실패를 경험하면서도 잡초처럼 살아남아 최소 1000억이 넘는 자산의 규모를 가진 슈퍼개미로 성장한 케이스다.
뉴스와 신문을 많이 보며 눈만 뜨면 공부했다는 손 대표의 말대로 주식 투자로 성공하려면 최선을 다해 공부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인디언들은 기우제를 비가 올 때까지 정성껏 지낸다고 한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이다. 성공하고 이룰 때까지 최선을 다해 정성껏 계속 시도한다면 언제 가는 성공할 것이다. 하지만 그 실패에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가지려면 자신의 투자 철학을 세우기까지의 무단한 노력과 고수들의 경험과 방식들이 도움이 될 것이다. 투자를 통해 행복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