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나도! 인스타그램

이젠 나도! 인스타그램 - 지금 시작해도 괜찮아
정주윤 지음 / 성안당 / 2019년 10월

인스타그램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조작 방법이 쉬운 소셜 플랫폼이다. 이미지 중심의 콘텐츠를 피드에 공유하는데, 이미지에 연관성 있는 해시태그를 통해 관심사를 집중할 수도 있고, 유저들이 #해시태그로 이미지를 검색할 수 있다. 한마디로 인스타그램은 나의 공간이자 소통의 공간이다.

저자는 <이젠, 나도 인스타그램>에 꼭 알아두어야 할 이론과 스페셜, 따라 하기 방식으로 구성했다. 책 앞쪽에 이 책을 보는 법에 미리 보기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어서 인스타그램 활용법을 한눈에 파악 가능하다. 인스타그램 입문자부터 개인 유저, 온라인 마케팅 담당자 누구나 인스타그램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어느덧 SNS 마케팅이 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홍보 수단이 되었다. 왜냐하면 이미지와 동영상 위주로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쉽고 사용자에게 피로감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은 단순한 이미지를 업로드하는 플랫폼으로 시작해서 IGTV라는 동영상 기능까지 확대하였는데, 가격 태그를 통해 제품가를 노출해 판매자 사이트로 유도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 연령이 생각보다 폭넓게 분포되어 있다는 부분도 기업에서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사용자 분석 결과 18~34세 인구의 54% > 35~44세(39%) > 45~54세(30%) 순으로 주요 소비층에서 사용하는 빈도가 높다. 그뿐만 아니라 55세 이상의 이용자도 15% 정도가 하루에 수차례 사용한다고 응답했는데, 해시태그 기반으로 분석 결과 여행 > 영화 > 패션 > 음악 > 뷰티 > 식음료 순으로 이용량이 많다.

이외에도 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를 시키고, 좋아요를 많이 눌리게 하기 위해서는 감성 있는 피드의 구성이 중요하다. 피드를 감각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사진의 퀄리티를 높여야 하는데, 사진 감각이 무디다면 저자는 인스타그램용 사진 잘 촬영하는 노하우를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하나, 이미지를 바라보는 시선을 다양하게 가져라.

둘, 인스타그램 툴에서 제공하는 필터와 수정 기능을 활용하여 보정하라.

셋, 나만의 개성 있는 사진을 만들어라

넷, 주변의 조명과 채광을 감각 있게 사용하라.

다섯, 소품을 조화롭게 배치하라

여섯, 계속해서 촬영을 시도하라

 인스타그램에서 제공하는 인사이트를 통해 성과분석이 가능하다. 사용자들이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통해 홈페이지에 유입되고 구매 전환율을 분석해 기여도를 측정할 수 있으며, 유입 시간과 경로, 연령대 그리고 거주 지역까지 분석 가능해 마케터들이 눈여겨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제는 여행을 떠나거나 맛집 검색을 할 때, 인스타그램으로 확인하는 시대다. 글을 많이 읽기보다는 이미지로 선택하게 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손쉽게 해시태그 키워드로 관심사를 검색하고, 나와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 혹은 브랜드의 계정을 팔로우 하면 찾아보지 않아도 맞춤 서비스 역할이 되는 것이다.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유저로서, 이미지를 넘어 영상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이 또 어떻게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할지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