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직장인이 열광한 핵심만 정확하게 전달하는 기술 <나는 심플하게
말한다>. 저자 이동우는 매주 한 권의 책을 읽고 10분 남짓의 영상으로 '이동우의 10분 독서'를 운영하는데 그가 다년간 책을 읽고
요약하고 정리하며 책의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어 말 잘하는 비결을 담아냈다.
저자는 자신이 리뷰를 작성하고 '10분 독서'를 통해 책의 내용을 요약하여 정리함으로써 상대의 시간을 아껴준다. 이것이 바로
말하기 기술의 핵심이라 전한다. 서점에 가고, 책을 고르며,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들여 직접 고르고 요약하고
정리하여 책의 핵심을 전달하는데 이 행위의 목적이 바로 상대의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다. 말하기 전에 정보를 취합하고, 맥락 속에서 핵심을 찾고,
듣는 사람이 단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 하기가 완성된다.
단순하게 말하면 내 말이 먹히고, 내 말이 먹히면 일까지 잘 풀린다. 상대방과의 소통이 매끄러워질 뿐만 아니라 진심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말하기는 근본적으로 글쓰기를 바탕으로 한다. 그리고 그 글에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진정성은 깊이 생각하고 정리할 때
나오는데, 이는 전문성으로 이어지며 명확한 단어와 문장으로 표현된다. 머릿속에 정리된 내용은 비로소 구어체로 바뀌어 전달된다. 그렇기에 말을
잘하고 싶다면 내용을 정리하는 방법부터 배워야 한다 이 과정이 시간도 오래 걸리고 고통스럽지만,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면 손으로 써서 정리하지
않아도 자연히 머리로 정리된다고 한다.
또한 말하기에 그치지 않고 단순한 삶을 살기를 권하는데 저저 역시 매일의
동일한 루틴으로 살아가고 있다. 매일 똑같은 아침을 먹고, 같은 옷을 입고(같은 옷을 5벌 구매한다고 한다^^;), 하나의 펜을 20년간 사용해
오면서 단순한 삶 속에서 성공과 행복의 비밀을 찾았다. 너무나 복잡한 세상에 심플해지지 않으면 내가 원하는 건 아무것도 가질 수 없다는 저자의
인생철학. 그는 너무 많은 에너지를 밖에서 쏟기보다 본인이 일주일에 책 한 권을 읽고 영상으로 공유하는 생활을 하면서, 주변과의 만남도 많이
줄이고, 쏟아지는 강연 요청도 자제하며 자신의 시간을 지킨다. 그는 사람을 만나서 소진하는 에너지는 오로지 자신이 혼자 있을 때, 채워짐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깊이 공감된다. 오늘 하루도 나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채우는 하루가 되기 위해 말을 적게 하고, 간단히 하며 하루를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