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학 개론 - 직장 선택과 이직, 직장인의 애환과 성장 솔루션
조앤너 바시 지음, 이은주 옮김 / 새로운제안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직장학 개론>은 직장 생활에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적지 않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직장에서 상사의 기대치는 갈수록 높아지고, 동료들은 더 열심히 일한다. 직장 생활에서 닥치는 난관은 날이 갈수록 더 복잡해지고 커지기만 한다. 그래서 직장인이 겪는 불안과 스트레스도 더 커지고 그 때문에 에너지가 고갈된다. 이런 상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오래되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그러나 온갖 문제에는 '반전'이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적절한 접근 방법과 마음가짐, 유용한 도구만 뒷받침된다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저자는 사례들을 소개하며 도전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도전 상황 때문에 성장한다고 말하며 성장의 발판인 도전 상황을 대처하는 5가지를 강조한다.

하나, 준비가 반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노하우와 기술을 갖추면 도전 상황을 관리하기가 훨씬 쉽다. 하지만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사치'를 항상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는 해도 어쨌거나 도전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야말로 성공의 필수 요건이라 할 수 있다.

둘, 항상 의문을 품어라.

생각하는 것은 중요하다. '무엇'을 생각하느냐가 아니라, 생각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큰 것이든 사소한 것이든 매사에 질문하고 생각하고 성찰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셋, 대화하라.

상사, 멘토, 후원자, 동료, 친구들과 이야기하라.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생산적인 대화를 하라. 사람들과의 상호 작용은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넷,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행동 이면에 숨은 사고방식과 신념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지금 모습 그대로 살아갈 수도 있고 혹은 변화를 선택할 수도 있다. 사고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아무리 변화하고 싶어도 변화될 수 없다. 사고방식과 신념을 바꾸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라. 비록 원치 않는 결과가 나올지라도 그런 경험은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다섯, 과정을 세분화해 단계적으로 행동하라.

행동 단계를 세분화하면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자신의 방식을 시험해 볼 기회가 생긴다. 그러면서 새로운 사고방식과 행동이 강화된다. 소단위 행동은 위험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맹목적인 일에는 열정이 생길 수 없다. 목적은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며, 목적 없이는 성취감도 없다. 목적은 우리의 일에 의미를 부여해준다. 누구나 실수하고, 돌이킬 수 없는 실수 때문에 상처를 입기도 한다. 실수를 잘 극복한 사람과 실수 때문에 무너지는 사람은 '회복력'에 차이가 난다. 우리가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성공하기 위해서다. 열심히 일한 보상으로 재정적 독립, 인정, 영향력, 개인적 성장, 기쁨 등이 주어진다. 그런데 보상과 스트레스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보상이 클수록 스트레스도 크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많으면 일에 대한 열정은 사라지고 업무에 지장이 생긴다. 일에 대한 만족도도 떨어질 수 있다. 내적인 원인을 잘 다스려야 외적인 원인도 훨씬 수월하게 다스릴 수 있다. 사회 초년생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스트레스받고 있는 이들에게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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