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자존감 공부 - 자존감 높은 리더의 따르게 하는 힘!
김대식 지음 / 해의시간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리더의 자존감 공부>에서 저자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자존감 높은 리더가 되는 3가지 원칙으로 자기 수용, 자기 개방. 자기 사랑 세 가지를 꼽았다.

 

자기 수용은 '완벽해야 해!' 내가 모든 것을 알아야만 하고, 완벽주의자에서 벗어나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자존감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이지만 수많은 리더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자기 개방은 상대에게 나의 진면모를 드러내는 것이다. 리더가 자신의 부족함을 드러내지 않고 감추면 직원들은 오히려 리더에게 외면받은 느낌을 받아 그 어떤 참여도 자발적으로 하지 않게 된다. 마지막으로 리더에게 자기 사랑은 이기적인 자기애 수준을 넘어 타인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리더의 그릇이 넓어질수록 직원의 실수를 너그럽게 포용하게 된다.

만약 자기를 사랑하는 정도가 지나쳐 자기애만 높은 이기적인 리더라면 진정한 의미의 자존감 높은 리더라고 볼 수 없다. 진정한 의미의 '자존감 높은 리더'는 이기적인 상태를 넘어 보편적 가치로 타인을 존중하며 서로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리더다.

실패의 원인을 다른 이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스스로 옳지 않았음을 인정하는 것. 그것이 자존감 높은 리더가 보여줄 수 있는 참모습이다. 리더는 조금 더 지켜봐 주고, 느긋하게 기다려주는 것만으로 직원에게 믿음을 줄 수 있다. 기다릴 줄 모르고 조바심을 보이며 재촉할수록, 직원의 업무 몰입은 떨어지고 그들이 깊게 생각하고 일할 기회를 박탈당하게 된다. 또한 직원들에게 시시콜콜 간섭하면 자율성이 줄어들고 자존감도 낮아져 성과의 막대한 적이 된다. 마음에 허용 공간을 마련해서 그 마음으로 직원을 바라보자. 그러면 실망감 대신 이해심이 채워지고, 리더십 그릇도 넓어져서 그 공간에 더 많은 성과를 채울 수 있다. 리더는 직원의 도움이 있어야 성과를 채울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리더가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역량은 '자기 관리 역량'이다. 리더의 자기 관리는 나를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며, 특히 '몸'과 '마음' 관리를 통해 일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야 한다. 나를 사랑하고 돌보는 일의 시작은 내 몸이 피로에 찌들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다. 몸이 고단한 상태에서 좋은 의사결정은 나올 수 없고, 좋은 성과를 낼 수도 없다. 그리고 리더가 염려되는 일에 갇혀 부정적인 감정 안에 갇혀 있다면 긍정적인 환경을 만들어 긍정의 감정으로 그 일을 바라보고, 긍정적인 기대와 감정만큼의 성과가 없어 실망하고 있다면 오히려 약점과 부끄러움에 직면해야 문제 해결의 단서를 얻게 된다. 리더에게는 당연하고 익숙한 것부터 거꾸로 바라보는 역설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처음부터 완벽한 리더는 없다. 저자는 스스로를 과소평가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의 강점 역량을 찾아 자존감을 회복하라고 한다. 한 개인의 객관적 조건이 그 사람을 리더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주관적 감정을 잘 가꾸고 매만져 나가고자 하는 '시도'자체가 진성 리더로 성장하는 발돋움이라는 것이다. 리더라면 자존감 공부를 수반하여 완벽한 리더로 발돋움해보기를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