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 바이 아마존 Death by Amazon - 새로운 유통 전쟁의 시대, 최후의 승자는?
시로타 마코토 지음, 신희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미국과 일본은 아마존이 진출하며 오프라인 매장들과 중소 쇼핑몰이 줄줄이 도산하며 '아마존 공포'가 산업 전반에 팽배해 있다. 현재 한국 유통 업계 또한 온 오프라인 시장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접전 중이다.

 

 

 

<데스 바이 아마존>은 아마존에서 시작된 유통 혁명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 시킬지, 새로운 유통 전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 어떤 전략을 펼쳐야 할지에 대해 유통공룡 아마존과 그를 추격하고 있는 기업들의 성공 비결을 살펴보며 해법을 찾아보도록 돕는 책이다. 저자 시로타 마코토는 노무라 종합연구소의 미래유통 전문가로 10년 전 아마존이 일본에 진출하면서 오프라인 소매점이 무너지고 중소 온라인 쇼핑몰이 들어설 자리가 없어지는 현상을 목격하고 아마존에서 시작된 유통업계의 지각변동에 관심을 가져왔다.

 

빅테이터, 가상 현실,, 증강현실, IOT 등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들이 점점 우리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계산대 없이 물건만 가지고 나가면 되는 매장, 말 한마디로 무엇이든 요청할 수 있는 인공지능 비서 등 불과 4년 전만 해도 먼 미래의 일 같았던 최첨단 기술들이 자연스럽게 상용화된 것이다. <데스 바이 아마존>은 첨단 테크놀로지, 기업 브랜드의 차별화 등을 무기로 아마존에 반격을 꾀하여 승리한 기업들의 전략을 다루며 2025년 유통 업계의 전망을 담아냈다.

 

"온 세상을 집어삼키는 아마존과의 최후의 결전이 시작됐다. 살아남을 것인가 아니면 잡아먹힐 것인가?"

아마존 북스의 가장 큰 특징은 아마존닷컴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한다는 점이다. 도서 매대에 책을 비치할 때, 아마존 닷컴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거나 독자 별점이 네 개 이상인 책들을 기준으로 진열한다. 또 예약 판매 상황, 매출 데이터, 주변 지역 독자들의 서적 구입 경향을 분석해 매장 재고를 조정한다. 소비자의 주소 데이터를 보유한 아마존만의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차별화에 성공해 아마존의 위협에서 벗어난 기업들이 있다. 이 기업들은 두 가지 전략으로 아마존과의 확연한 차이를 꾀했다. 첫 번째 전략은 압도적인 상품력이다. 상품의 종류와 상관없이 품질이 타 상품보다 눈에 띄게 뛰어나다면 누구나 그 상품을 사용할 것이다. 두 번째 전략은 커스터마이즈 customize다. 밀레니얼들에게는 품질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취향이 우선이다. 기존의 브랜드에 소비자 각 개인의 취향을 더하는 것으로 충분히 차별점을 줄 수 있다.

 

유통업계는 지금 이 순간에 도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이 모든 변화를 따라갈 수는 없더라도 유통의 흐름만 알고 있다면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유통이란 단지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드론으로 택배를 받는 것, 증강현실 기술로 가구를 고르는 것 등 이 모든 변화는 유통에서부터 시작됐다. 앞으로 5년, 온 오프라인 세상이 재편되면서 미래는 확실하게 달라진다. 아마존이 시작한 유통 혁명의 종착지는 어떤 모습일까? 온 오프라인 세상을 거머쥘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 전 세계를 제패한 유통 공룡 아마존과 그를 추격하는 기업들을 살펴보면 한눈에 유통의 미래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고, 가까운 미래에 우리는 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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