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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 - 더 이상 인생 조언 따위, 거절하겠습니다
김수미 외 지음, 이혁백 기획 / 치읓 / 2019년 2월
평점 :
내 삶을 온전히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다. 우리는 타인에게 너무 관심이 많은 나라에 살고 있다. 서로가 격려하기보다는 헐뜯고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해야 살아남는다고 생각하는 타인들과 함께 살고 있다. 이러한 세상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나를 사랑하고 스스로 다독이면서 나를
성장시켜야 한다. 누가 나를 키워 주지 않는다. 스스로 물 주고 햇빛 받고 무럭무럭 자라야 한다. 성장의 속도에는 차이가 있지만 조금이라도
성장해야 한다. 뎌 더도 성장하기만 한다면 이기는 삶이다. 매년 작년 보다 더 나은 삶이라고 평가한다면 성공한 삶이다. 나는 그런 존재로
살아가기 간절히 소망한다. 뿌리 깊은 존재가 되어 흔들림 없이 키우고 싶다. 뿌리 깊은 나무가 중심이 되어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듯 나도
우리도 행복한 삶을 살아가면 좋겠다. 마치 올림픽 공원 은행나무처럼.
이 글은 의상학을 전공하고 의류사업을 시작하여 잠시 큰 성공을 이루었지만 사업 부진으로 실패를 하고 급식도우미,
웹디자이너, 헤어디자이너 다방면의 사회경험을 쌓아나가면서 아픈 개인사와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현재의 주어진 삶에 타협하고 안주하는 삶이 아닌
자신의 행복을 위해 항상 당당하게 도전하며 행복을 찾아 나섰던 김수미 헤어 디자이너가 자신의 삶을 응원하고 소망하는 마음으로 적은
글이다.
누가 뭐래도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는 김수미 헤어디자이너처럼 주어진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포기하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자신들의 인생의 진정한 행복들을 수동적이지 않고 스스로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용기 있는 10명의 사연들로 엮어져 있다.
나이도 성별도 직업도 살아온 환경도 다르기에 이들이 자신의 삶의 행복을 찾아 나서는 방식은 같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의 인생의 목표의 방향은 한
결 같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과감히 도전하는 용기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과 열정, 그리고 인생의
소소한 부분에서도 감사하며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모습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그들의 인생의 주인으로 살고 있으며 만족스럽고
행복함을 느끼며 살아 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