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문제는 과학이야 - 산업혁명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들
박재용 외 지음, MID 사이언스 트렌드 옮김 / Mid(엠아이디)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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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관련 통신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올해 5월에 출시된다고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선 게 조금씩 실감이 나려 한다.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책들은 대부분 비즈니스와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맞춰서 미래의 변화된 환경과 상황에 대한 내용이 주로 이루고 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문제는 과학이야는 철저히 과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책이다. 현재와 미래의 과학기술이 4차 산업혁명을 만든다는 가장 기본에서부터 출발하여 4차 산업혁명을 현장에서 이끌고 있는 과학기술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증기기관의 개발로 기계화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1차 산업혁명은 봉건주의 체제에서 자본주의 체제로 사회체제가 완전히 바뀐 사회적 혁명이었다. 사회 주도권을 가지고 있던 상류층이 토지를 중심으로 한 영주와 귀족에서 상업 및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자본가들로 바뀐 것이다. 그에 반해서 전기를 기반으로 대량생산과 분업화의 2차 산업 혁명과 컴퓨터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정보화의 3차 산업혁명은 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술혁신이 자본주의 체제 내에서 큰 변화를 시킨 것은 맞으나 사회체제를 변화시키지는 못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그리고 사물인터넷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의 변화는 과연 사회체제 어떤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까? 이 문제의 답은 결국 과학기술에서 찾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과학기술을 인공지능으로 꼽는다.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수집되고 이를 스스로 학습하여 판단하고 처리하며 인간의 역할까지 대신할 가능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공지능 기술을 가진 사물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 기술과 이들의 기반인 정보의 생산과 전달 저장에 필요한 에너지 문제에 대한 부분을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원동력의 근간으로 보았다. 이 기술을 중심으로 자율 주행,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유전자 기술, 에너지기술 등의 기술의 개념을 정리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우리가 변모하는 시대에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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