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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천재가 된 홍 대리 - 세상에서 가장 쉽고 재미있는 생활 속 법률 상식 ㅣ 천재가 된 홍대리
김향훈.최영빈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2월
평점 :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행정과 사법이 분리된 자유민주주의 법치국가이다. 현대사회의 법치국가가 추구하는 방향은 법을 통한
사회의 지배를 넘어서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는데 더 큰 목적을 가지고 있다. 우리에게 법으로부터 보장된 자유와 권리를 보호받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법을 잘 알아야 하는 게 우선이다. 하지만 법치국가의 국민으로서 당당히 받았어야 할 법으로부터의 보호와 권리를 알지 못해서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우리 자신을 보호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법을 잘 아는 것 밖에는 없다.
홍대리 시리즈는 베스트셀러로 각 전문분야를 독자로 하여금 친숙하게 접근해서 실질적인 활용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여기에 법률 부분이 추가되었다. 홍대리 시리즈의 취지답게 누구나 평생에 한 번은 겪을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했다. 특히 소설
형태로 구성하여 마치 지인들의 일상 속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현실감이 살아있어서 더욱더 친숙하게 다가온다. 크게 3가지 중심으로 나누어지는데 첫
번째는 소중한 나의 재산을 법률로 지키는 방법으로 임대차 계약서 작성 시 유의점, 전세 계약 갈등 대처법, 내용 증명서 및 소장 작성법, 경매
및 주식 사기 피해 대처법, 유산과 상속 방법을 알려준다. 두 번째는 일상 속에서 발생하는 분쟁에 대한 대처하는 방법이다. 주차장 문콕,sns
1인 마켓 피해 대처법, 동영상 초상권 침해 대처법, 층간 소음 및 반려동물 문제, 교통사고 합의 요령에 대한 부분이다, 세 번째는 직장 내
법적 문제를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상표권 분쟁 대처법, 임금체불 진정서 작성법, 부당 해고 시 법적 대응법, 업무상
계약서 작성 유의점, 중소기업에서 법적 도움을 받는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법률 천재가 된 홍대리를 보면서 법률은 생활 속에 가까이 있으며 딱딱한 게 아닌 친숙한 존재라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홍대리의
법률 멘토 역할을 하는 최우빈 법무팀장의 말 중에서 법은 최소한의 규칙입니다. 또한 규칙을 알아야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야구를 하려면 야구 규칙을 알아야 합니다. 모르고 게임에 임한다면 아웃되고 패자가 될 것입니다. 법을 안다는 것은 규칙을 안다는 것과
같습니다.라는 부분은 우리가 법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잘 말해주고 있다. 우리가 모든 법을 다 알고 이해할 수는 없지만 법률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삶을 살아간다면 자신의 인생이 보다 안정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