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략 컨설턴트가 설명하는 4차 산업 혁명
한지형 지음 / 하움출판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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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에 개최된 다보스 포럼(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서 3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었던 디지털과 바이오산업과 물리학, 공학, 의학, 등 각 분야의 공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융합되는 기술혁명을 내포하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개념이 나왔다. 4차 산업의 핵심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정보 통신기술들의 융합이 생산성과 효율성이 향상시키고 각 산업 군과 더 나아가서 사회와 경제의 틀을 흔드는 혁신적인 변화의 시대를 의미한다.

 

 

 

다보스 포럼 이후 한국에서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일정 수준을 넘어 혼란을 가져오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다. 한국의 경우에는 해외 기술 선진국들은 이미 논의가 마무리된 문제부터 시작해서 현재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까지 모두 4차 산업혁명이라는 부분으로 받아들이다 보니 한국 상황에 맞는 축적된 데이터는 없고 해외에서 야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내용들은 한국과는 다른 상황과 관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들이 있었던 것이다. 미래 사회에는 무언가 엄청난 큰 변화가 올 것 같기는 한데 그 실체가 도대체 무엇인지는 파악이 안되며 그러다 보니 한국에서는 4차 산업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미래사회를 변화시킬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어떤 큰 변화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IT 전략 컨설팅 전문가인 저자는 대한민국의 IT업계 종사자들을 포함하여 일반인들 또한 올바른 시각에서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정보기술과 IT 기술을 제대로 이해하고 준비하지 않는다면 빠르게 변하는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 그래서 미래 세계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 IT 기술의 의미와 사상을 이해하고 등장할 수밖에 없었던 필연적인 배경을 통해 쉽게 이해하고 4차 산업의 부분이 아닌 본질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집필했다.

 

4차 산업혁명이란 큰 범위의 주제를 현실적인 내용과 일반인의 관점에서 자세히 설명했기 때문에 딱딱하거나 지루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고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시스템 모듈화와 개념설계 부분에 관한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4차 산업에서 최종적으로 지향해야 할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많은 공감이 갔다. 4차 산업의 뿌옇게 보였던 부분들이 이 책을 읽고 나면 명확해지고 새로운 시야가 생긴 걸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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